대구 본사 둔 티웨이와 대구시, 대구공항 국제선 활성화 앞장서야

김정원 기자 2026. 1.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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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이 지난해 국내 주요 국제공항 중 해외 이용객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를 기항지로 둔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다수의 정기노선 형식의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기노선 취항이 어려울 시 부정기 노선으로라도 취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공항의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구가 분리돼 비효율적인 면이 있는데 이를 상호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스윙 브릿지'를 지난달에 설치해 공항 수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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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지난해 공항 이용객 국내 국제공항 중 ‘꼴찌’
코로나19 이후로 회복세에도 청주와 50만 명 차이
티웨이 “신규 취항 어려움 많아… ‘스윙 브릿지’ 설치 등 공항 발전에 앞장”
한산한 분위기의 대구공항 국제선 카운터. 대구일보DB

대구공항이 지난해 국내 주요 국제공항 중 해외 이용객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를 기항지로 둔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구 85만 명의 청주국제공항이 2019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대비된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동안 국내 주요 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 1위는 인천으로 7천355만5천 명을 기록했다. 이어 김해 1천50만 명, 김포 443만 명, 제주가 302만 명을 기록했다. 5위는 청주공항으로 194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대구는 149만여 명으로 주요 공항 중에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58.1%에 그쳐, 전국 국제공항 중 유일하게 코로나 이전 대비 반등에 실패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 비슷한 규모의 청주공항과 비교했을 때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어 대구공항 활성화 방안은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공항과 청주공항의 격차가 벌어진 데에는 국제선 노선 회복 지연과 장거리 노선 부재가 우선으로 꼽힌다. 실제 청주공항은 코로나 이전 49만여 명이 이용했지만, 이후 국제선 노선과 운항편수를 대폭 확대하며 2019년 대비 391.5%의 이용객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4년과 비교했을 시에도 132.2% 성장했다.

대구공항의 경우 같은 경상권에 김해공항이라는 대형공항이 있어 이용객이 분산되고, 슬롯(이착륙 횟수) 제한과 짧은 활주로가 성장의 제한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대구에 기항지를 둔 티웨이항공과 대구시가 '공항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청주공항의 경우 청주를 기항지로 둔 에어로케이가 적극적으로 히로시마·마쓰야마·구마모토 등 일본 소도시 노선 개발에 나섰으며, 이에 충북도 역시 에어로케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충북도는 부족한 슬롯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계획했으며, 2026년 정부 예산에 사전 타당성 조사비를 반영시키기도 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바우처와 전용 트래블 라운지 운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대구시도 '정책 노선'을 포함한 신규 노선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또 신규 취항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항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노선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운항 장려금 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거점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동시에 외항사·타 LCC 입점시 신규 노선 장려금 폭을 늘리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다수의 정기노선 형식의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기노선 취항이 어려울 시 부정기 노선으로라도 취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공항의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구가 분리돼 비효율적인 면이 있는데 이를 상호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스윙 브릿지'를 지난달에 설치해 공항 수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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