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특급 해결사’ 김혜리·최유리 “최대 퍼포먼스로 커리어 한 획 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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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만큼의 퍼포먼스로 우승컵 들어 올려 수원FC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
올 시즌 수원FC 위민의 도약에 앞장서는 '특급' 수비수 김혜리(36)와 공격수 최유리(32)의 올 시즌 목표다.
이에 수원FC는 10년간 인천 현대제철의 전성기를 이끌다가 지난 시즌 중국 우한 장다에서 뛴 김혜리와 지난해까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 WFC, 현대제철 등에서 활약했던 최유리를 영입한 뒤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을 다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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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과 함께 수원FC 부활 선봉
AWCL 8강 넘어 리그 우승 조준
최 "시즌 최다골 경신 개인목표"
김 "후배 악바리 모습 꺼내겠다"

"전성기만큼의 퍼포먼스로 우승컵 들어 올려 수원FC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
올 시즌 수원FC 위민의 도약에 앞장서는 '특급' 수비수 김혜리(36)와 공격수 최유리(32)의 올 시즌 목표다.
지난 시즌 수원FC는 2024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첫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서 8강 진출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리그서는 7위(승점 24·5승9무14패)에 그치며 올 시즌 전력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원FC는 10년간 인천 현대제철의 전성기를 이끌다가 지난 시즌 중국 우한 장다에서 뛴 김혜리와 지난해까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 WFC, 현대제철 등에서 활약했던 최유리를 영입한 뒤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을 다시 품었다.
해외 리그와 다년간의 국가대표 경력을 모두 겸비한 두 선수는 지소연과 함께 올 시즌 수원FC 부활의 선봉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혜리는 "사실 중국 리그에 더 남고 싶었는데, (지)소연이와 연락하면서 수원FC에서 함께 뛰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선수생활을 해왔지만, (지소연과) 한 번도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고 소연이도 국내리그 우승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같이 수원FC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연이도 그렇고, 나도 많은 것을 내려놓고 왔지만 마지막으로 행복한 축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웃으면서 은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유리는 "수원FC는 치밀하고 짜임새있는 패스축구를 WK리그에서 가장 잘 구사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수원FC를 이끌어온 박길영 감독의 축구 색깔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입단 계기를 밝혔다.
수원FC의 1차 목표는 3월 말 단판으로 진행되는 AWCL 8강전에서의 승리다. 대진표는 오는 15일 공개예정이다.
이 때문에 국제무대 '새내기' 수원FC에게 AWCL에서의 현대제철 2023시즌 준우승과 우한 장다의 2024~2025시즌 우승에 모두 기여했던 김혜리의 존재는 든든하다.
김혜리는 "수원FC에는 재능있고 잠재력이 높은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운동장 안에서 너무 착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라며 "선배로서 악착같은 모습을 끄집어내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기존 선수들에게 도움받고 빨리 적응해 수원FC에서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FC 공격의 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유리는 WK리그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 골을 경신하겠다는 다짐이다.
최유리는 "현대제철 소속이었던 2022시즌이 컨디션이나 퍼포먼스가 선수 경력 중 가장 좋았던 시기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 10골을 넣었는데, 그 이상의 목표로 잡아야 당시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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