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멜리움, 청소년 소설 『너를 잃어버린 여름』 출간

소장섭 기자 2026. 1.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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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청소년 문학을 발굴·소개하는 출판사 키멜리움이 오는 30일, 미국 청소년 문학 작가 앨리 스탠디시(Ali Standish)의 소설 『너를 잃어버린 여름』(원제 Yonder, 지은이 앨리 스탠디시, 304쪽, 정가 16800원)을 번역·출간한다.

이 작품은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실종을 계기로, 남겨진 소년이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 미스터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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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일을 선택할 용기... 지금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너를 잃어버린 여름. 앨리 스탠디시 지음. 최호정 옮김. ⓒ도서출판 키멜리움

우수 청소년 문학을 발굴·소개하는 출판사 키멜리움이 오는 30일, 미국 청소년 문학 작가 앨리 스탠디시(Ali Standish)의 소설 『너를 잃어버린 여름』(원제 Yonder, 지은이 앨리 스탠디시, 304쪽, 정가 16800원)을 번역·출간한다.

이 작품은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실종을 계기로, 남겨진 소년이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 미스터리 소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전쟁터가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전쟁과 용기의 의미를 조명한다.

주인공 대니는 세 살 위의 형 같은 존재 잭과 함께 성장한다. 잭은 3년 전 대홍수 당시 거센 물살에 뛰어들어 쌍둥이를 구해낸 '마을의 영웅'이다. 그러나 열여섯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여름날, 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잭을 동경하고 의지해 왔던 대니의 일상은 그날 이후 완전히 뒤바뀐다.

대니는 곧바로 잭을 찾아 나서지만, 마을 사람들은 잭의 실종 사실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영웅으로 소비되던 잭의 이면, 그리고 그를 외면해온 마을의 침묵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잭이 남긴 암호 같은 단서를 따라가며 대니는 그동안 외면해 왔던 진실과 마주하고, 자신이 선택해 왔던 비겁함과 방관을 되돌아보게 된다.

소설은 현재의 실종 미스터리와 과거의 우정 서사를 교차하며 전개된다. 과거의 사소한 기억들이 현재 사건의 단서로 이어지는 구조는 독자에게 긴장감과 몰입을 동시에 선사한다.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이 작품은 공동체 안에서 침묵이 어떻게 폭력이 되는지,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를 묻는다.

『너를 잃어버린 여름』은 문학성과 주제의식을 인정받아 2023년 '제인 애덤스 아동 도서상'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제인 애덤스 아동 도서상은 평화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담은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출판사 키멜리움은 "이 작품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 선택과 목소리 내는 용기의 가치를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한다"며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 독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너를 잃어버린 여름』은, 상실과 두려움 앞에서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다. 잭이 꿈꾸던 이상향 '욘더(Yonder)'를 찾아가는 대니의 여정은, 독자 각자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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