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김병기 "민주당 없는 정치는 사형 선고, 못 떠나"

김지영 2026. 1. 13.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정한 가운데, 김 의원은 "이토록 잔인해야 합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3일) 페이스북에서 "저를 둘러싼 논란에 엄중하고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일종의 배수진을 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적 책임 있을 시 정치 그만둘 것"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6.1.12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정한 가운데, 김 의원은 “이토록 잔인해야 합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3일) 페이스북에서 “저를 둘러싼 논란에 엄중하고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일종의 배수진을 쳤습니다.

그는 “저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저의 부덕함이라고 자책했다”며 “식구처럼 여겼던 보좌진의 모함에 왜 원망이 없었겠나. 하지만 잘못 매듭지어진 인연조차 매듭을 풀어야 하는 나이에 제가 누구를 탓하겠나. 다 제 부덕의 소치고, 신중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침묵이 당에 부담이라는 우려를 의식한 듯 “동료 의원들 손으로 원내대표에 뽑혔던 저이다. 당연히 동료 의원들께서 부담이 된다며 저를 내치시겠다면 기꺼이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저의 마지막 소망을 물으신다면 저에겐 가족과 당이 전부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제 소명”이라며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으면 정치를 그만두겠다. 그래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최소한의 시간을 달라 애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저에게 민주당이 없는 정치는 사형 선고와도 같다. 차라리 제명을 당할지언정 저 스스로 제 친정을, 제 고향을, 제 전부를 떠나지는 못하겠다”며 “비록 내쳐지는 한이 있더라도 망부석처럼 민주당 곁을 지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