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팡’에 배달앱 판도도 요동…배민 ‘도착보장’·요기요 혜택 경쟁 점화

최영재 2026. 1.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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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각각 '시간 내 도착'과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이른바 '탈팡' 고객 선점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1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쿠팡은 3만3천 명이 넘는 고객의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이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플랫폼 전반에 대한 신뢰 위기가 촉발, 배달 업계는 이같은 흐름을 기회로 삼아 빈틈 공략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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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 지연 시 보상쿠폰 지급
속도·할인 전략 '도착보장 프로젝트'
요기요, 가격민감층 고객 집중 공략
적립 강화·특정 시간 추가할인 헤택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각각 '시간 내 도착'과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이른바 '탈팡' 고객 선점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사진=구글제미나이생성

음식 배달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각각 '시간 내 도착'과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이른바 '탈팡' 고객 선점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1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쿠팡은 3만3천 명이 넘는 고객의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이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플랫폼 전반에 대한 신뢰 위기가 촉발, 배달 업계는 이같은 흐름을 기회로 삼아 빈틈 공략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앞세운 '속도 경쟁'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착보장 프로젝트'를 운영, '도착보장' 마크가 붙은 매장에서 주문 시 앱에 표시된 약속 시간 안에 음식을 받지 못할 경우 최소 1천 원에서 최대 3천 원까지 자동으로 지연 보상 쿠폰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초성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추는 고객에게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메뉴를 최대 5천 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배짱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처럼 '도착 시간 보장'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통해 탈팡 소비자를 끌어오는 전략을 택했다. 주문 금액에 비례해 적립되는 포인트를 강화하고 특정 요일·시간대에는 추가 적립과 할인 쿠폰을 더해 '가격 민감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요기요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지난해 11월 4주 차(11월 24~30일) 234만3천718명에서 12월 2주 차(12월 8~14일) 249만6천738명으로 약 6.5%(15만3천2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도 1천534만여 명에서 1천544만 명으로 10만 명 늘었다.

반면, 쿠팡이츠는 796만여 명에서 769만여 명으로 약 27만 명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음식 배달 플랫폼의 유입 및 이탈 변화가 아직까진 크지 않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더 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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