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은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다" 천하의 호날두가 알아봤구나...'박지성 친구' 맨유 사령탑 부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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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이 유력해지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캐릭이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 캐릭은 이번 주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고, 맨체스터 더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락했으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속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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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이클 캐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이 유력해지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캐릭이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 캐릭은 이번 주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고, 맨체스터 더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락했으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적 확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SOON" 문구도 추가했다.
맨유는 최근 성적 부진과 전술적 한계를 드러낸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에서 아모림의 성적표는 처참했다. 2024년 11월 부임 이후 아모림이 기록한 승률은 고작 31.9%에 불과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모든 감독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맨유를 떠나게 한 결정에는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도 결정적이었다. 아모림은 리즈전 무승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아모림은 "나는 전권을 쥔 '매니저'가 되기 위해 왔다"며 구단 수뇌부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특히 윌콕스 디렉터와 크리스토퍼 비벨 등 경영진을 향해 "각자 제 할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남은 계약 기간 18개월을 채우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고, 이는 구단 내부에서 돌이킬 수 없는 불화의 씨앗이 됐다.

맨유는 임시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다. 일단 맨유 유스팀을 지휘하던 대런 플레처를 임시 감독으로 세우고, 구단의 전설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캐릭이 부임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목요일 캐릭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제이슨 윌콕스 기술 이사와 오마르 베라다 CEO 역시 그의 선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선수 시절 캐릭은 맨유 중원의 살림꾼이자 '언성 히어로'였다. 12년 동안 464경기에 출전하며 5번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팀의 균형을 잡는 그의 플레이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플레잉코치로 전향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8-19시즌 코치로서 맨유를 이끌고, 2021-22시즌엔 솔샤르가 떠난 맨유 감독 대행직을 맡았다. 이후 2022-23시즌 도중 강등 위기의 미들즈브러에 부임해 모두가 예상치 못한 기세를 올리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권까지 진출시켰다. 비록 막판 뒷심 부족으로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구단과 동행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맨유 부임설이 제기되면서 과거 호날두의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됐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과거 자신의 SNS에 남긴 말을 주목했다. 호날두는 2021년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캐릭은 선수로서도 품격 있었지만, 훌륭한 감독이 될 자질도 갖췄다. 이 친구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2021년 당시 솔샤르 경질 후 캐릭은 대행직을 수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캐릭은 아스널전 3-2 승리 등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호날두 역시 당시 벤치에서 자신을 지도한 캐릭의 능력에 깊은 신뢰를 보낸 바 있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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