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초 23번째 시즌' 대기록 '킹' 제임스…레이커스는 3연패
새크라멘토전 112-124 패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23번째 시즌 소화 기념 패치를 부착하고 뛴 첫 경기에서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12-124로 졌다.
3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23승14패로 피닉스 선스(24승15패)에 승차 없이 앞선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NBA의 '살아 있는 전설' 제임스였다.
2005년 NBA 무대에 데뷔한 제임스는 이번 시즌이 프로 데뷔 23번째 시즌이다. NBA를 통틀어 지금껏 23번째 시즌을 뛴 선수는 제임스가 유일하다. 이에 제임스는 이날 경기부터 이 대기록을 기념한 패치를 유니폼 상의 오른쪽 윗부분에 부착했다.
이 경기부터 패치를 붙인 유니폼을 입은 건 제임스가 2003년 10월30일 새크라멘토와 원정 경기를 통해 NBA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잔여 경기에서 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제임스는 각별한 의미가 있던 이 경기에서 33분13초를 뛰며 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제임스의 슛 감각도 좋지 않았다. 3점 슛 5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고, 2점 슛 성공률도 47.1%(17개 중 8개 성공)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4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분투했으나 3점포 17개(성공률 65.4%)를 터뜨린 새크라멘토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83-95로 뒤진 채 돌입한 4쿼터에서 95-102로 추격했지만, 말릭 몽크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 새크라멘토는 잭 라빈이 러셀 웨스트브룩의 어시스트를 받아 레이업을 넣었고, 더마 드로잔이 득점을 쌓아 격차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몽크와 프레셔스 아치우와에게 연달아 3점 슛을 허용, 104-120 큰 점수 차로 백기를 들었다.
서부 14위 새크라멘토는 시즌 개막 후 40경기 만에 10승(30패) 고지를 밟았다.
드로잔(32점 6어시스트 3스틸), 몽크(3점 슛 7개 포함 26점 8어시스트), 웨스트브룩(3점 슛 4개 포함 2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라빈(19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를 합작했다.
◇NBA 전적(13일)
유타 123-112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98-96 보스턴
필라델피아 115-102 토론토
댈러스 113-105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124-112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117-109 샬럿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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