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쓰레기 더미 붕괴 사망 8명…실종 28명 생존 희망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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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쓰레기 더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0여명에 달하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ABS-CBN과 dpa·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민간 쓰레기 매립지 붕괴 현장에서 전날까지 시신 8구가 수습됐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투물락 시의원은 쓰레기 더미 추가 붕괴 위험과 현장 여건 악화를 이유로 수색에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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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세부의 쓰레기더미 붕괴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3/kado/20260113133252812kpxv.jpg)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쓰레기 더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0여명에 달하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ABS-CBN과 dpa·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민간 쓰레기 매립지 붕괴 현장에서 전날까지 시신 8구가 수습됐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세부시 재난위원회 위원장인 데이브 투물락 세부시 시의원은 사고 이후 지금까지 1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여전히 28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네스터 아카이벌 세부 시장은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생존자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이후 만 4일이 지난 현재, 현장의 유독한 환경과 심각한 안전 문제로 구조·수색 작업이 지연되면서 생존자 발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투물락 시의원은 쓰레기 더미 추가 붕괴 위험과 현장 여건 악화를 이유로 수색에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는 전날에도 크레인 등을 동원해 쓰레기 잔해를 파헤치며 수색을 이어갔지만, 쓰레기 더미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로 작업이 여러 차례 중단됐다. 금속 잔해를 절단하기 위해 가스 토치를 사용하고 있으나, 현장이 메탄가스로 가득 차 있어 화재·폭발 위험이 큰 탓에 작업은 극도로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이 매립지에서는 약 20층 높이로 추정되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붕괴되면서 현장 작업자 등을 포함해 50명 가까이가 매몰됐다.
세부시 시의원 조엘 가르가네라는 붕괴한 쓰레기 더미의 높이에 대해 “경악스럽다”며, 해당 쓰레기 산 자체가 이미 명백한 위험 요소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가 내릴 때마다 도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데, 특히 쓰레기 매립지나 쓰레기 산은 매우 위험하다”며 결국 예견된 사고였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인 마리아 카린 루빈은 APTV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인 것 같다. 쓰레기는 독성이 있고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아마 그들은 중독됐을 것 같다”며 “살아있든 죽었든, 그들의 몸을 쓰레기 잔해에서 수습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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