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본 도착…오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종합)

최종근 2026. 1.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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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 2일간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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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초청으로 1박 2일 일정 방일
日총리 고향인 '나라'에서 정상회담 개최
한일 정상 간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 예정
일본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환영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오사카(일본)=최종근 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 2일간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군 1호기를 통해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이혁 주일대사 내외, 이영채 주오사카 총영사 내외, 김명홍 재일민단 오사카본부 단장이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일본 측에서는 에리 아르피야 외무성 대신정무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브누아 뤼로 간사이공항회사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다. 이 곳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와 12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라현 도착 직후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확대회담을 잇달아 갖고 공동언론발표 후 만찬을 진행한다.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문화 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동포 간담회 등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 직후 이뤄지는 방일이어서 한일 셔틀외교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이 이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아울러 양국 간 오랜 쟁점인 과거사 문제가 논의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수산물 수입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CPTPP 가입을 위한 협력을 위해서는 하나의 중요한 의제라 적극 논의해 가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현재 회원국은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영국 등 12개국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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