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이어 그래미 → 오스카… ‘케데헌의 도장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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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든글로브 83년 역사상 최초로 K-팝 장르를 활용해 2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각각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영화 시상식인 그래미와 아카데미가 다음 목표다.
한편 하나의 영화가 그래미와 아카데미를 동시에 석권하는 사례는 드물다.
'케데헌'이 수상에 성공하면 K-팝 장르에선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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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그래미 5개부문 후보
3월엔 아카데미상에 도전
애니 ‘업’이 첫 동시 석권
‘골든’ 수상하면 K-팝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 83년 역사상 최초로 K-팝 장르를 활용해 2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각각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영화 시상식인 그래미와 아카데미가 다음 목표다.
‘케데헌’은 오는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8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을 노린다. 메인 OST인 ‘골든’이 제너럴 필즈(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를 비롯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이 포함된 OST 앨범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도 올라 총 5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오는 3월 15일에는 LA 돌비시어터에서 진행되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장을 낸다. 현재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포함됐으며, 최종후보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골든’은 이미 수상이 유력한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영국 BBC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성공은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했다.
‘케데헌’의 수상과 더불어 ‘K-디아스포라’(타지에 정착한 이민자나 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골든’을 부른 이재를 비롯해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 역시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어릴 적 한국의 기억을 바탕으로 ‘케데헌’을 만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매기 강 감독은 수상 직후 트로피를 받으며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K-팝 그룹 데뷔를 꿈꿨으나 좌절 후 프로듀서로 성공을 거둔 이재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면서 “문이 닫혀버린 경험을 한 모든 분들께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렷한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하나의 영화가 그래미와 아카데미를 동시에 석권하는 사례는 드물다.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지난 2010년 픽사의 ‘업’(UP)이 그래미 최우수 OST상과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케데헌’이 수상에 성공하면 K-팝 장르에선 최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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