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사상 최초 5만3000선 돌파…조기 총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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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13일 5만3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이달 6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5만2518선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6% 상승한 5만3578.82를 기록 중이다.
이날 5만2808.29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5만3814.79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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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과반 확보시 확장적 재정 정책 가능성 ↑
건전성 우려로 엔화 가치 하락…토요타 5%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13일 5만3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이달 6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5만2518선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 개회 초반 시점에 중의원(하원)을 해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중의원 해산은 총리의 가장 강력한 권한으로, 통상 총리가 권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 단행한다. 다카이치 내각은 국가안보 강화 정책, 물가 대응 전략 등 주요 정책을 본격 추진하려면 안정적인 의회 다수가 필요한데, 다카이치 총리가 속한 자민당은 중의원과 참의원(상원) 모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해산 이후 치러지는 총선에서 패하면 정권은 위기를 맞을 수 있지만,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총리 집권 이후 지금까지 줄곧 내각 지지율이 70%에 달한다는 점에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해산 이후 조기 총선에서 자민당이 다시 과반을 확보하면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실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아베 겐지 다이와증권 수석 전략가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공급능력 강화 등 성장 전략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재정 확대에 따른 재정 건정성 악화 우려로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라 수출 경쟁력 개선 기대로 토요타자동차가 5% 넘게 오르는 등 수출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증시의 강세도 일본 주식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한 4만9590.20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반도체 관련주 등 일부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돼지수를 끌어올렸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해 6977.27로 마감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웠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이날 도쿄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이 8%대, 어드반테스트가 7%대, 소프트뱅크 그룹이 5%대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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