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 욕심내도 좋다”…현대차 목표가 줄상향, 60만원 나왔다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1.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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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이후 연일 치솟으며 40만원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3만4000원(9.40%)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를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으로 규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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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왼쪽)과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무대에 공개돼 있다. [공동취재]
현대차 주가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이후 연일 치솟으며 40만원을 돌파했다.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 전략이 본격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 속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최대 6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1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3만4000원(9.40%)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6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대비 30% 넘는 상승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3배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신사업 전략이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최초 공개하며 중장기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 분류 공정부터 적용하고, 2030년 이후 조립 공정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증권사 3곳이 모두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린 건 60만원을 제시한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를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으로 규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뉴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로 엔비디아 생태계에 합류했으며 기술 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선도 업체와의 기술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여기서 더 욕심 내봐도 좋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흥국증권 역시 로보틱스 사업이 상당 부분 현실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3대 피지컬 AI 신사업 모두 사업 방향성과 파트너십 구체화가 시작됐다”며 “특히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이 확장되어 갈수록 오랜 기간 상용화가 지연돼 왔던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진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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