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퇴출' 다니엘, 알맹이 없는 '눈물의 9분' 라이브 왜 했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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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를 통보받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9분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다니엘이 뉴진스 퇴출, 431억대 손배소 피소 후 처음으로 심정을 전하는 자리인 데다, 법률대리인까지 나서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라이브 메시지 시간을 가진다고 공식화한 터라 다니엘이 어떤 입장을 낼 지 관심이 쏠렸다.
앞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다니엘이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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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계약해지를 통보받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9분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법무법인까지 나서서 예고한 라이브라 하기엔 허망한 내용이었다.
다니엘은 12일 새롭게 만든 SNS 계정을 통해 뉴진스 퇴출 이후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커튼 앞에서 편안한 후드 점퍼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모습을 드러낸 다니엘은 약 9분간 이야기를 했다.
다니엘이 뉴진스 퇴출, 431억대 손배소 피소 후 처음으로 심정을 전하는 자리인 데다, 법률대리인까지 나서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라이브 메시지 시간을 가진다고 공식화한 터라 다니엘이 어떤 입장을 낼 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눈물' 외에 메시지에는 알맹이가 없었다는 것이 방송을 지켜본 이들의 중론이다. "소송 사황을 정리 중이다" "이건 끝이 아니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천문학적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큰 의미 없는 메시지에 불과하다.
이밖에는 추상적인 언어에 기대 팬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내용이다. 반성이나 사과는 물론이고 파국에 이른 현재의 입장도 사실상 없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한 소송 이후 홀로 뉴진스에서 떨어져나가게 된 된 상황 설명도 없었다.
거듭된 법적 판단을 통해 논리와 명분이 사라진 상황에서 든든한 지지기반이었던 팬층을 다시 결집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다만 법률 대리인까지 나서서 예고를 하고 나섰던 이유에 의문이 인다. 뉴진스를 떠나 자의든 타의든 이제 외로운 소송을 짊어지게 된 상황이지만, 현실 인식이 안일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이날 다니엘은 라이브 방송과 동시에 "안녕 버니즈(뉴진스 팬덤)"라고 인사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정말 따듯함이 많이 남는다. 지난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많이 지켜야 했다.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버니즈를 떠올리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다. 무대 위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마음이 계속 이어져 있었던 그 느낌, 그 기억들은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면서 "저는 낯선 하늘 아래서 저 자신을 다시 만났고 버니즈를 위한 이야기도 마음 속에 남겨두었다. 그걸 아직 전하지는 않았지만 기다려진다"고 했다.
또한 다니엘은 "한 가지는 꼭 전하고 싶다. 지금 많은 상황들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 그리고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제 마음 한 켠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조금 다른 자리에 있어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버니즈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버니즈.. 이건 끝이 아니다. 앞으로의 날들, 음악이든 침묵이든 작은 순간들이든 진실하고 아름답게 나누고 싶다. 버니즈가 저에게 주었던 그 마음을 천천히 나누는 방식으로. 여러분의 날들은 부드럽고 건강하고 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고마워요. 항상"이라고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다니엘이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다니엘, 다니엘 가족 1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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