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대희 약점 잡아와"…박나래 전 매니저, 녹취록 실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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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 사이의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녹취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A씨가 입을 열었다.
해당 녹취에서 A씨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오열했고 박나래 역시 가족의 안부를 묻는 등 그간 폭로된 강압적 분위기와 상반된 대화 내용에 여론은 일시적으로 반전돼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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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 사이의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녹취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A씨가 입을 열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진행비 미지급 등을 사유로 부동산 가압류 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에 박나래 측은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하며 양측은 치열한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이진호는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박나래와 A씨의 새벽 통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녹취에서 A씨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오열했고 박나래 역시 가족의 안부를 묻는 등 그간 폭로된 강압적 분위기와 상반된 대화 내용에 여론은 일시적으로 반전돼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지난 12일 A씨는 입장문을 내고 "퇴사 이후 박나래에게 먼저 연락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으며 논란이 된 통화 역시 박나래가 먼저 걸어온 것"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논란이 된 '5억원 합의금 요구'에 대해서 "변호사를 통해 전달한 합의서에는 금전 요구 없이 사실 인정과 사과만을 명시했다"며 "오히려 박나래 측에서 '돈 말고 무엇이 필요하냐'는 식의 의도적인 메시지를 보내 유도 신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4대 보험 가입을 기피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로 본인을 포함한 팀원들이 꾸준히 가입을 요청했으나 최종 결정권자인 박나래의 판단으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나래 측의 고소 조치가 치밀하게 사전 기획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합의안 거절 의사를 밝힌 지 불과 1시간 만에 (박나래가) 허위 사실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우리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A씨는 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재계약 당시의 정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박나래가 재계약 조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소속사 설립자인 선배 김준호, 김대희 등과 관련된 약점을 잡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녹취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또 "해당 녹취 파일을 박나래와 그의 남자 친구에게 전달했다. 현재까지 증거로 보관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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