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스킨스에 벅스턴까지… '이름값'으로 채워지는 미국 WBC 로스터

이주환 2026. 1.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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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 대표팀은 '어떤 선수가 나오나'가 아니라 '얼마나 더 얹히나'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벅스턴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대표팀 로스터는 이미 별들의 조합으로 굴러가는 모양새다.

벅스턴 합류는 미국 대표팀 외야 구성을 한층 또렷하게 만들고, 에런 저지의 기용 방식에도 선택지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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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이제 미국 대표팀은 '어떤 선수가 나오나'가 아니라 '얼마나 더 얹히나'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 흐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간판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이 합류한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벅스턴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벅스턴의 WBC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뒤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 이력까지 더해지며, 대표팀에선 상징성과 실전 카드가 동시에 들어온 셈이 됐다.

벅스턴은 직전 시즌(2025년) 커리어 최고 해를 보냈다. 126경기에서 타율 0.264, 35홈런, 83타점, 97득점, 24도루, OPS 0.878. 홈런·타점·득점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도 따라왔다.

뇌진탕과 늑골 염증 등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시즌이 끝나고 남은 숫자는 오히려 '완주가 아니라 생산성' 쪽에 방점을 찍는다.

미국 대표팀 로스터는 이미 별들의 조합으로 굴러가는 모양새다. 타선에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투수진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메이슨 밀러(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이름이 먼저 도착한 카드가 많다. 여기에 '호타준족'으로 불리는 벅스턴이 더해지면서, 외야는 단순한 화력 경쟁이 아니라 수비·주루까지 계산하는 형태로 두꺼워진다.

벅스턴 합류는 미국 대표팀 외야 구성을 한층 또렷하게 만들고, 에런 저지의 기용 방식에도 선택지를 늘린다. 외야 수비와 주루에서 즉시 전력감이 보강되면서, 미국이 '최강 전력'을 목표로 로스터를 채워가는 흐름도 더 분명해졌다.

다만 전력이 두꺼워질수록 남는 자리는 줄어든다. 최종 로스터 단계에선 누가 경쟁에서 밀려나는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다가오는 3월 7일(현지 일정 기준)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브라질과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벅스턴의 첫 WBC는 그 출발선에서, 미국이 어떤 외야 구상으로 들어갈지부터 보여주게 됐다.
 

사진=미국 야구대표팀 SNS, 메이저리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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