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방관’ 카타르, 2028년 FIFA 첫 여자 클럽월드컵 유치 도전…“12년간 여자대표 A매치도 치르지 않아”

자국 여자축구 발전에 의지가 빈약한 카타르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첫 여자 클럽월드컵 개최를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2028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가디언은 12일 단독보도로 “카타르가 FIFA와 여자 클럽월드컵 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FIFA는 지난달 여자 클럽월드컵 신설 및 첫 대회 일정(2028년 1월)을 발표했지만, 개최지와 유치 방식(입찰 여부)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카타르는 2022 남자 월드컵 개최 이후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알라이얀에서 FIFA 인터컨티넨털컵이 열렸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플라멩구를 결승에서 꺾었다. 또 유럽 챔피언(스페인)과 남미 챔피언(아르헨티나)이 맞붙는 남자 파이널리시마 2회 대회는 2026년 3월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타르 개최가 확정될 경우 인권·사회 이슈 논란도 예상된다. 카타르는 LGBTQ+ 권리 관련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고, 여자 축구 기반이 약하다는 점도 거론된다. 카타르는 2009년 여자 대표팀을 구성했으나 공식 A매치를 12년간 치르지 않아 FIFA 랭킹이 없는 상태다. 다만 카타르는 기존 월드컵 인프라(경기장)와 겨울철 온화한 기후를 보유해 개최 여건은 유리하다는 평가다. 대회가 1월에 열리는 만큼, 현실적으로 걸프 지역 개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첫 여자 클럽월드컵에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유럽이 최소 5장, 아시아·아프리카·남미·북중미는 각각 2장씩 출전권을 확보한다. 오세아니아는 본선 직행이 아닌 예선 성격의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대륙 클럽 1팀씩과 오세아니아 1팀이 예선 대회를 치러, 최종 3개 팀이 본선 합류를 확정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FIFA는 구체적인 출전 기준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아스널은 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클럽월드컵은 4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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