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계약 고집부리는' 벨린저에 선 긋는 양키스, "5년 1억 6000만 달러도 충분하다"...협상 교착 끝 '결별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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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의 계약 협상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3일(한국시간) "양키스와 FA 벨린저의 신경전이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 한 달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다"라며 "양키스는 5년 계약에 1억 5,500만 달러(약 2,273억 원)에서 1억 6,000만 달러(약 2,346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벨린저는 최소 7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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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의 계약 협상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3일(한국시간) "양키스와 FA 벨린저의 신경전이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 한 달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다"라며 "양키스는 5년 계약에 1억 5,500만 달러(약 2,273억 원)에서 1억 6,000만 달러(약 2,346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벨린저는 최소 7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한 상황에서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키스는 7년 이상 장기 계약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벨린저의 양키스 잔류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양키스는 협상에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벨린저 역시 요구 조건을 낮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현 협상 구도는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흐름이다.

2019년 내셔널리그 MVP 벨린저는 지난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2025시즌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4로 활약했다.
다만 양키스 입단 직전까지 부진에 허덕였다. 이러한 점도 구단이 장기 고액 계약에 신중한 배경으로 해석된다. 특히 2020~22시즌 성적은 처참했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타율 0.203 OPS 0.648에 그쳤다. 결국 논텐더 처리되는 수모도 겪었다.
반등의 시간도 있었다. 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2024시즌 타율 0.266 18홈런 78타점 OPS 0.751에 그쳤다.

양키스는 벨린저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대안도 검토 중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시장에 남아 있는 외야 자원 가운데 카일 터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양키스와 벨린저 모두 양보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계약 기간과 총액에 대한 의견 차가 뚜렷한 만큼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벨린저가 요구 조건을 조정하지 않는 한, 양키스에서의 동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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