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염태영-김동연戰’ 민주 경선에 불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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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도지사 취임 직후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지워 왔다." 과거 25만원 지원책 논란 때 했던 김 지사 발언도 재소환했다.
김 지사는 1~2위였고 염 의원은 4~5위였다.
이런 때 등장한 '염 의원의 김 지사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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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연말 경기도의회에서 청년기본소득 614억원이 삭감됐다. 이때 김 지사는 침묵했고 자신의 역점 사업인 기회소득 예산 증액에만 총력을 기울였다.” 보다 본질적 기억도 상기시켰다. “도지사 취임 직후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지워 왔다.” 과거 25만원 지원책 논란 때 했던 김 지사 발언도 재소환했다. “김 지사의 복지관은 관료가 계급을 매겨서 선별하는 과거의 시혜적 복지다.”
마무리는 ‘민주당에서 떠나라’다. 민주당과 김동연 지사가 “어색한 동행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치와 철학이 다른데 무엇 때문에 억지로 발을 맞춰야 하는지 의문이다.” 2장의 사진도 올렸다. 게재 의도가 노골적이다. 김 지사는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선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했다. 그 시절의 두 사진이다. 누가 봐도 ‘보수 정권 부역’이 연상되는 모습이다.
둘 다 경기도지사 후보다. 선관위 공개 지방언론 여론조사가 있다. 김 지사는 1~2위였고 염 의원은 4~5위였다. 중간지대에 추미애·김병주·한준호 의원이 있다. 당초 경기지사는 소권(小權)이 충돌하는 빅매치로 점쳐졌다. 하지만 구도가 짜였는데도 경선판은 조용하다. 누구 하나 치고 올라갈 강수를 던지지 않는다. 경선판이 조용하니 여론도 잠잠하다. 내란 사냥(추미애), 젊은 피(한준호), 친명(김병주)이 보일듯 말듯 나뉘어 있을 뿐이다.
조용한 선거판은 늘 지키는 쪽에 유리하다. 여기에 현직 도지사 지지가 꽤 견고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김 지사 측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김 지사 외 대안은 없다’는 여론의 향배를 기대한다. 대선 직후의 파산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그 사이 선거의 해가 덜컥 밝았다. 고민이 깊어질 것은 나머지 후보들이다. ‘개딸’ 과 ‘당권’ 측의 조급함도 감지된다. 경선 싸움에 불을 지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런 때 등장한 ‘염 의원의 김 지사 공격’이다.
김동연 쳐서 친명계 품자는 승부수 아니겠나.
도민에게는 어색한 모습이다. 둘이 함께하던 인연이 있다. 4년 전 도지사선거에서 경선 경쟁자였다. 김동연 인수위에서 염 의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첫 경제부지사가 사퇴해야 하는 사태가 생겼다. 그 혼란기에 취임한 경제부지사도 염 의원이었다. 좋게 쌓인 인연도 있고, 나쁘게 얽힌 갈등도 있다. 공교롭게도 그 둘이 또 경선에서 만났다. ‘4년’이 바꾼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물러 설 곳 없어진 나이, 다른 하나는 그래서 더 독해진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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