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도 기적' 세계 18위 장우진, 세계 2위 중국 꺾다

정수아 기자 2026. 1. 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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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세계 13위 대만 린원루 상대로 아쉽게 패


[앵커]

남자 탁구 장우진 선수의 랠리입니다. 상대 공을 다 받아내죠. 반격도 거셉니다. 마지막은 영리하게 상대를 속이는데요. 세계 18위의 기분좋은 반란. 대회 준우승도 기적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끝에서 끝까지 팔을 쭉쭉 뻗어 공을 다 받아내며 살아납니다.

그리곤 강하게 맞불을 놓습니다.

기세를 잡은 뒤엔 아무도 예상 못한 여유도 부립니다.

월드테이블테니스, WTT 중계진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WTT 중계 : 그저 대단하네요. 라켓을 머리 위까지 올린 걸 보면 한 방을 노리는 것 같았는데, 장우진은 힘이 아니라 머리를 씁니다.]

올해의 샷에 뽑힐 듯한 진기명기로 풀어내며 올라간 4강전, 이번엔 더 강한 세계 2위 린스둥이었습니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지는 중국 탁구.

장우진은 두 번째 게임부터 살아났습니다.

초반엔 1대 3으로 밀리더니, 스피드와 힘을 앞세워 10대 4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자신만만하던 린스둥도 허탈한 표정을 지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여섯 번째 게임에서 장우진은 백핸드 공격을 앞세워 8점을 내리 따내며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우승까지 꿈꿨지만 결승에서 세계 13위 대만 린윈루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준우승도 칭찬받을 만한, 세계 18위의 기적이었습니다.

WTT 공식 홈페이지는 중국을 잡은 파란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잊을 수 없는 승리였다"면서 "한국 탁구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는 찬사를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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