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 D-1...막판 교섭 '팽팽'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을 하루 남겨놓고, 노사가 막판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임금인상안을 놓고 노사 입장 차가 첨예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회사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앞두고 막판 교섭에 나선 겁니다.
[박점곤 / 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 : 통상임금은 여기서 절대 꺼내면 안 됩니다. 2025년도 임금하고 단체협약하고 이것만 가지고 자정까지만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정환 /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한파 속에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하는 파업 얘기까지 나오게 돼서 시민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협상에 임해서 노조와 함께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노동위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에서 양측은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처음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적용한 동아운수 사건 2심 결과를 놓고, 노조는 연차 보상비를 제외하고 12.85% 인상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적정 수준이 6~7%라며 그동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더해 사측과 서울시는 이미 임금협상을 타결한 다른 지자체들을 고려해 10%대 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문제는 민사소송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이번 교섭은 3% 임금협상안이 쟁점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파업에 대비해 서울시는 지하철 출퇴근 혼잡시간 기준을 한 시간씩 연장하고 열차 투입을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내놨습니다.
막차 시간도 종착역 기준으로 기존 새벽 1시에서 2시로 늦춰, 93차례 더 운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역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128개 노선 1,700여 대 배차 간격을 줄이고, 마을버스와 택시를 지하철역과 연계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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