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지방분권이 대한민국 미래…권한 이양 체감돼야”

최준희 기자 2026. 1.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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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부 장관 만나 지방소멸 대응·자치재원 확대 논의
생활 SOC·민원 행정부터 단계적 분권 필요성 강조
▲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났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국가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며,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권한 이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12일 윤 장관과의 면담에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로  ▲지방분권 강화 ▲자주재원 확충 ▲대도시와 지방 간 상생협력을 제시했다.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고 지방 균형발전을 실현하려면 선언적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생활 SOC와 상권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부터 권한을 지방으로 단계적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 수요에 맞춰 교부금 제도 역시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적 행정 체계로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시장은 수원시와 봉화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대도시와 지방이 협력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런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수원특례시가 운영 중인 '특이민원대응 전문관 제도'의 전국 확대도 제안했다. 악성·특이 민원으로부터 시민과 공무원을 보호하는 안전한 민원 환경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은 "지방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필요한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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