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진' 안상진, 과거 피습 사건 언급 "뇌수술만 3번… "

2026. 1.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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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듀오 수와진의 멤버 안상진이 과거 피습을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송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에서는 열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노래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쌍둥이 듀오 수와진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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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듀오 수와진의 멤버 안상진이 과거 피습을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KBS 제공

쌍둥이 듀오 수와진의 멤버 안상진이 과거 피습을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송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에서는 열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노래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쌍둥이 듀오 수와진을 다뤘다.

이번 회차에서는 부산 초량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끼로 주목받았던 안상수 안상진 형제의 어린 시절부터 조명했다. '가왕' 나훈아의 초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이들은 학창 시절 선생님들 앞에서 나훈아의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동반 입대로 들어간 군 문선대 활동 중 가수 전영록에게 발탁돼 가요계에 입문하게 된 드라마틱한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1987년 데뷔곡 '새벽 아침'으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그해 '올해의 가수상'을 거머쥔 수와진은 2집 '파초'까지 히트하며 실력뿐 아니라 심장병 어린이 돕기 거리공연을 통한 선행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989년 1월 1일, 동생 안상진이 불의의 피습을 당하며 활동에 위기가 찾아왔다.

세 차례의 뇌수술과 긴 투병 생활로 안상진이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던 17년의 시간 동안, 형 안상수는 수와진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홀로 무대를 지켰다. 이후 추가열의 곡 '사랑해야 해'로 재결합하기까지의 눈물겨운 과정과 서로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을 방송을 통해 고백했다.

지난해 거리공연 40주년을 맞이한 수와진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와진의사랑더하기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형 안상수는 지난 16년간 이어 온 인천 미추홀 산타클로스 나눔 행사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동생 안상진 또한 건강한 모습으로 형과 함께 노래하며 더 많은 봉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처럼 척박한 땅에서 큰 잎을 틔워 그늘을 만들어주는 '파초'처럼 살아온 두 사람의 인생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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