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김경진 “당게 논란? 윤리위가 한동훈 징계하면 제정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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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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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당게 논란은 도깨비 씨름··· 실체 전혀 없어
- 윤리위가 한동훈 징계하면 제정신 아냐··· 징계할 사안 아니다
- 비판 글 썼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게 뭐가 문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자 비판은 기본 원칙
- 한동훈은 발군의 지도자··· 대선 3개월간 쏟아지는 이슈 감당할 수 있는 사람
- 국민의힘이 나아갈 정신적 뿌리는 ‘YS 정신’
- 과거 이승만 대통령의 토지 개혁과 YS의 민주화 공적 잇는 가치 정립 필요해
- 국민의힘 당명 바꾸는게 문제 아냐 전체의 생각이 바뀌어야
- 보수 재건 위해 헌법 가치에 흠뻑 젖어 있어야··· 헌법 가치의 내재화 필요
- AI로 인한 일자리 소멸, 10~15년 내 현실화
- 기본소득(UBI) 논의, 이제 포퓰리즘 아닌 생존의 문제
- AI 시대, 정치 지도자의 새로운 역할 필요해
- 이재명 정부 AI 가속 페달 밟는 점은 굉장히 잘하고 있다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1월 12일(월) 12:20-14:00 KBS 1R FM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김경진 전 의원(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 윤인구 :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스까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김경진 전 의원 요즘은 또 AI 전도사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계시다고 하는데 지금 또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이시기도 합니다.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정치 현안부터 또 미래 담론까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 김경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윤인구 : 또 새해 벽두부터 무슨 얘기를 들려주시려고 나오셨을까?
▶ 김경진 : 그러게 말이에요.
▷ 윤인구 : 스까요정이라 그러시니까 제가 또 이렇게 받아봤습니다.
▶ 김경진 : 그런데 세상이 되게 빨리 변해요. 저 한 1년 반 전부터 그냥 AI 책하고 AI 얘기만 계속 지켜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평균 한 두 달 정도 단위로 모델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저 같은 사람도 이야, 이래 가지고 앞으로 한 5년 지나면 사람이 할 일이 뭐가 남아 있겠나. 며칠 전에 그랬죠?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로봇이 다 의사들 역할을 대체할 거라고 수술이고 뭐고. 그게 이제 3년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3년 내에는 안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10년, 15년 후에 그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하여튼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른 시기를 우리가 살고 있고 그 시기의 정치 지도자를 포함해서 모든 기관의 지도자들이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어떤 문명사의 역할을 찾아내야 하고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가 그거에 슬기롭게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건 정말로 우리 인간으로서의 집단 지성이 필요한 상황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요새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요즘 정치판을 보면서 또 더 그런 생각이 간절한 것 같습니다.
▶ 김경진 : 시끄럽죠, 정치는 항상.
▷ 윤인구 : 그런데 우리 김 전 의원께서도 현실 정치에서 멀어지시지 않았잖아요. 지금 동대문 당협위원장 맡고 계시고 지난 9일이었나요? 신년 인사하시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초청해서 또 이야기를 들어보셨더라고요.
▶ 김경진 : 예, 지난주 금요일 날 동대문을 당협 신년 인사회를 했고요. 그 자리에 한동훈 대표 모셔서 한 1시간 정도 특강을 들었습니다.
▷ 윤인구 : 그런데 지금 또 당원 게시판 논란 때문에 한창 시끄러워서 좀 부담되시지는 않았어요?
▶ 김경진 : 에이, 뭐 그럴 건 아니고요. 당원 게시판 논란이라고 하는 게 제가 볼 때는 이게 도깨비 씨름하는 거예요.
▷ 윤인구 : 도깨비 씨름?
▶ 김경진 : 네.
▷ 윤인구 : 무슨 말씀입니까?
▶ 김경진 : 실체가 없는 걸 가지고 당에서 지금 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니, 우리가 지금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닙니까. 그러면 요새는 정치적인 발언을 많이는 안 하고 있지만 저를 포함해서 또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우리가 매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격을 포함해서 실정, 정치적인 어떤 정책적인 문제점, 정치를 하는 자세, 태도 모든 것에 대해서 극렬하게 비판을 하고 조금 단어를 바꿔보면 비난 내지 모욕적인 언사까지 써가면서 우리가 뭐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허용이 되는 게 뭐냐 하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고 공화국이고 헌법에 언론·출판의 자유라는 게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게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한 자기 소신을 마음껏 밝혀도 되는 것이 민주주의 공화국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특히 권력자일수록 비판에 노출되어야 한다, 권력자일수록 많은 사람의 비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것이 가장 기본 원칙이고. 근데 저는 그게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이 무슨 당게를 직접 썼는지 안 썼는지 모르겠어요.
▷ 윤인구 : 한 전 대표는 조작이라 그랬거든요, 그거는.
▶ 김경진 : 근데 이거는 법조인으로서의 습관인데 제가 직접 제 눈으로 검토하고 확인을 해봐야 제가 확정적으로 뭔가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사실 저는 이게 이슈감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아예 사실관계 자체를 들여다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사실관계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만약에 썼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썼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그게 뭐가 문제예요? 아니, 우리는 매일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고 장관들 비판하고 있고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고 원래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체제라고 하는 것은 비판하라고 있는 거 아니에요. 또 당내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당 안에서 당 대표, 원내대표 또 당의 고위직들이 하고 있는 행동이라든지 정책 방향에 대해서 당의 지도 방침에 대해서 뭔가 잘못된 게 있으면 비판하라고 있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시스템 아니에요. 근데 그 자체를 가지고 논란의 대상이 되고 무슨 징계 거리가 된다? 아니, 우리 회사에서도 무슨 대나무숲도 있고 무슨 블라인드도 있고 뭐 많잖아요, 보면.
▷ 윤인구 : 그러면 지금 김 전 의원 말씀대로라면 약간 당 입장과는 반대되는 상황.
▶ 김경진 : 아니, 당의 입장이 저는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장동혁 대표가 판사를 하셨고 법조인이시고 민주주의 정당 체제의 선거를 통해서 당선이 되신 분이 그걸 가지고 무슨 문제라고 생각하실 리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 윤인구 :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건가요?
▶ 김경진 : 그거는 장동혁 대표한테 여쭤봐야죠. 근데 이게 어쨌든 정치적으로 당내에서 다음에 국가를 이끌겠다고 지도자가 되겠다고 어떤 인물들끼리 경쟁하는 것은 되게 좋은 거죠. 내가 좋은 생각을 가지고 국가를 이끌어야겠다 이건 좋은 현상인데 근데 만약에 지금 이 당게가 논쟁점이 된다면 거기서 건전한 방향의 논쟁점이 있어야죠. 나는 국가를 이렇게 이끌겠다. 현재의 여당이, 또 이재명 대통령이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그런 방향과 관련해서 내 의견은 어떻다라고 하는 이런 걸로 돼야지 아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허용되고 우리가 매일 야당 소속원으로서 대통령에 대해서 극렬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다? 저는 장동혁 대표의 인품상 그러지 않으리라고 봐요.
▷ 윤인구 : 지난 9일에 한 전 대표 초청 행사에서 YS의 어록들이 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상징은 YS로 가야 한다고 한 전 대표가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의미입니까?
▶ 김경진 : 그러니까 이런 거죠. 정확히는 그 앞의 워딩에 이런 것도 있었어요. 정치에서 특정 인물을 뽑아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존경하기보다도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에 있어서 훌륭한 일을 한 것을 뽑아서 그 훌륭한 일을 찾아서 존경을 하는 이런 것들이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나 태도 아니겠느냐 이런 말씀이 앞에 한동훈 대표의 연설 중에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토지 개혁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었고 과거에 소작제도를 완전히 붕괴시켰고 새로운 대한민국에 진입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런 사례가 있었고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서 목숨 건 단식도 있었고 그다음에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하나회 해산이라고 하는. 그래서 사실은 대통령 취임하기 전과 후가 어떤 지도자들의 행태들이 많이 다르잖아요, 보면 본인이 정작 권력을 잡고 나면. 그런데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일관된 원칙을 주장하면서 하나회 해산을 했고 그다음에 금융실명제도 해냈다. 그런 것들이 김영삼 대통령이 대한민국 사회에 긍정적이고 굉장히 훌륭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이 나요.
▷ 윤인구 :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말을 우리 김 전 의원께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미래 지도자는 한동훈이라는 발언을 하셨는데 미래 지도자를 한동훈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겁니까?
▶ 김경진 : 그렇죠. 가령 이준석 대표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도 그렇고 잠재적인 지도자감은 여러 명이 있을 수가 있는데 저는 한동훈 대표가 그중에 발군의 지도자 후보군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일단 용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2024년 12월 3일 저녁을 우리가 가서 돌아보면 어떤 분은 계엄이 선포됐다고 하니까 어디 가서 숨어 있고 안 나타나고 유튜브만 하셨던 분도 있지만 어떤 분은 총알같이 튀어나와서 이거는 잘못된 계엄이고 헌법상 위헌, 위법의 계엄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불행한 사태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계엄 현장에 있는 군인들이나 공무원들께서 올바로 된 판단을 해야 된다고 그 순간에 정확한 판단으로 국가가 더 이상 불행의 상황으로 나아가지 않게 할 수 있는 첫 단추와 모범을 여당의 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보였잖아요. 그런데 그건 어쩌면 누군가 보기에는 목숨을 걸고 이렇게 했던 용기 있는 행동이잖아요, 보면. 그래서 첫째는 지도자로서 용기가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보면 밝은 해안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론스타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또 법무부 장관이라든지 당 대표로 했을 때 주변의 여러 가지 여건이라든지 어떤 도전, 방해로 인해서 제대로 좀 덜 이루어진 측면들이 있지만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그런 노력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용기와 또 머릿속에 제대로 박힌 정신,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의지 이런 것들이 지금 충만히 이 한동훈이라고 하는 사람 속에 있는 것 같고 다행히 눈 밝은 국민들께서 한동훈 전 대표를 뜨겁게 사랑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 것 같아요.
▷ 윤인구 : 지난번에 저희 공개 방송할 때 보니까 지지자들이 엄청 오셨더라고요.
▶ 김경진 : 네, 저희 당협 행사도 사실은 당협 행사지만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표 좋아하시는 분들이 거의 한 70~80% 오셨던 것 같아요, 보니까. 그전에 일산 킨텍스에서 북콘서트 할 때도 그렇고.
▷ 윤인구 : 네, 많이들 왔죠.
▶ 김경진 : 그래서 범여권 내에서 볼 때 한동훈 대표처럼 뜨거운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없어요. 범여권 내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유일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용기 있지. 올바른 어떤 방향을 지도할 수 있는 밝은 눈과 식견이 있지. 그리고 뜨거운 어떤 정치 지지층이 있지. 이런 것들이 두루두루 지금 같이 결합돼 있는 게 한동훈이라고 하는 정치인인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나중에 언젠가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보고 있고요. 옛날에 제가 민주평화당 할 때 박지원 대표님이 하신 말씀이 있거든요. 대통령 후보로 누군가가 나섰을 때 대부분 세 달을 버티기가 어렵대요. 왜냐하면 세 달 동안에 대한민국이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쏟아지는데 그 이슈에 대해서 언론에서 마이크를 들이대잖아요. 그럼 그 마이크에 대해서 냉철한 분석과 거기에 대한 어떤 방향 제시가 대통령 후보한테 요구되는 덕목 아니에요. 이 세 달 동안의 이슈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잘 없다는 거예요.
▷ 윤인구 : 한 전 대표한테는 그런 모습이 있다?
▶ 김경진 : 최근에 한동훈 대표 페이스북이라든지 이거 보고 있으면 모든 이슈를 본인이 듣고 판단하고 뭔가 방향이 나와요.
▷ 윤인구 : 지금 장동혁 현 대표가 얼마 전에 쇄신안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그 쇄신안에도 한동훈 전 대표를 포용하는 게 포함이 돼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경진 : 하여튼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은 제가 잘 모르겠고 요새는 제가 AI 관련 아티클들만 주로 읽으니까 저는 당이...
▷ 윤인구 : 부드럽게 피해 가시는 것 같은데.
▶ 김경진 : 뭐 피해 가는 거죠. 그런데 당이 저는 이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봐요. 첫째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우리 당의 전체를 하나로 통틀어서 묶어서 평가를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당이 현재 계엄에 대해서 명확하게 우리가 계엄의 강을 건너야 된다고 하는 당원들과 당직자가 있는 반면에 탄핵이 잘못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모셔야 된다고 하는 당원들이나 당직자들이 또 여전히 일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후자 쪽은 국민들에 의해서 이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가 없는 부분 아니에요. 그러면 올바른 헌법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명확하게 좌표를 잡아야 될 이런 필요성들이 있고 그 기본 전제하에서 우리가 유능한 수권 정당으로서의 모습과 여러 가지 정책 비전을 국민들한테 던져줘야 돼요. 근데 첫 번째 단계, 과연 국민의힘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생각을 모든 구성원들이 다 하고 있습니까라고 던졌을 때 아직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 국민들도 있는 것 같아요.
▷ 윤인구 : 그래서 지금 당명도 바꾸려 그러고 그런 거 아닙니까?
▶ 김경진 : 당명 바꾸는 게 문제가 아니죠. 우리 전체의 생각이 바뀌는 게 첫 번째죠. 물론 당명 바꾸는 데 저도 찬성표를 누르기는 했지만 어쨌든 우리 전체 헌법 가치가 우리의 머리와 생각 속에, 우리 당원들 머릿속에 흠뻑 젖어 있고 그 헌법 가치 속에서 우리가 공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정당원으로서의 결의와 다짐이 충만했을 때 우리는 국민들에게 봉사할 준비와 자세가 돼 있는 건데 헌법 가치가 당신들 머릿속에 충만합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일단 우리 스스로부터 아니 지 않을까요라는 이런 문제가 있으면 그거는 쉽지 않은 문제죠.
▷ 윤인구 : 국힘 윤리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결과가 아직 안 나오고 있습니다. 왜 늦어지는 겁니까?
▶ 김경진 : 징계할 사안이 아니겠죠. 그거는 윤리위가 징계를 한다면 제정신이 아니죠.
▷ 윤인구 : 징계할 사안이 아니다. 그렇게 김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가혹한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해요?
▶ 김경진 : 글쎄요. 그럴 리가 없을 겁니다. 그거는 아까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자유, 또 당 대표에 대한 비판의 자유는 헌법상 가장 기본 원칙 중에 원칙이고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그 상식에 반해서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징계 절차가 열린다?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얘기입니다.
▷ 윤인구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쇄신안을 내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상태로라면 김 전 의원께서는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 김경진 : 제가 예측하는 게 아니고요. 대부분 모든 선거에서 어떻게 보면 조금 상태가 안 좋은 쪽에서는 여론조사가 조작됐다고 항상 얘기를 하죠. 그런데 끝나고 나서 보면 여론조사 수치가 대체로 맞죠. 거의 99% 정확하게 맞죠.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 수치나 추이를 보면 어쨌든 대통령의 지지도라든지 정당 지지율을 가지고 보면 우리가 선거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그래서 그거는 뭐냐 하면 국민들의 냉정한 판단, 특히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시스템을 파괴하고 있고 여러 가지 어떤 쇼잉, 보여주기식 정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을 아직까지 대안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여론조사 수치에 의해서 반영되고 나타나는 결과라고 봐야겠죠.
▷ 윤인구 : 장 대표는 계엄의 강을 건너겠다는 표현을 했는데 지난주에 고성국 씨가 또 국민의힘 입당한 거죠? 원서를 내면 입당이 바로 되는 겁니까? 심사를 거쳐야 되는 겁니까?
▶ 김경진 :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입당원서 제출함과 동시에 그냥 입당이 된 걸로 보죠.
▷ 윤인구 :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진 : 글쎄, 고성국 당원께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고 우리가 당원으로서 헌법 정신에 충만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당도 좀 더 헌법 정신이라든지 우리 국민의힘 정당도 좀 충실하게 해야겠다. 그리고 과거에 내가 혹시 했던 것이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 발언이 있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고 사과하겠다 또는 생각을 바꿨다 이번에 이혜훈 씨 얘기한 것처럼. 그런 어떤 의사 표명이라든지 본인의 생각 표명이 분명하게 있으면 좋겠죠.
▷ 윤인구 : 김경진 전 의원께서는 그렇다면 보수 재건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경진 : 그건 한동훈 대표 얘기 속에 거의 다 나와 있어요. 첫째 일단 우리가 헌법 가치에 충실한 전체로서의 어떤 정당 구성을 만들어내야 된다. 일부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면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라도 당내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서 합의를 이뤄서 계엄이 잘못됐었고 어쨌든 우리가 제대로 된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첫째 당내의 일치된 의견으로 자리를 잡아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여러 가지 수권 정당으로서의 미래 정책 비전을 좀 보여줘야 될 것 같고요. 세 번째는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국민들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정당으로서의 모습 이 세 가지의 큰 틀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보면 중도적인 모습,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 윤인구 : 오늘 사실 AI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싶으셨을 텐데 끝에 몇 가지 여쭤볼게요. 요즘 AI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도 내시고 그러잖아요.
▶ 김경진 : 많이 냈죠.
▷ 윤인구 : 라스베이거스에서 CES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온 것 같습니다. 이번 CES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경진 :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고요. 사실 우리는 세포로 이루어진 유기체, 어떤 생명체들이잖아요. 그런데 이제 쇠와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이런 생명체들하고 공존하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좀 쉽게 얘기하면 로봇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온 것 같고요. 이렇게 근본적인 어떤 문명의 새로운 변화의 창세기에 우리가 지금 위치를 하고 있고 그러면 그런 상황 속에서 인간의 역할, 인간이 해야 될 길, 또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각각 개체는 살아가야 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너무 지금 요새 AI를 쓰면 효율성이 좋아져서 옛날에 사람 20명이 할 일은 이제 사람 한 명이 그냥 뚝딱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보면 미국의 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들이 거의 그냥 해고의 열풍 속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거든요. 이게 거대 기업들도 신입 직원들을 많이 안 뽑는다는 거거든요. 사람이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AI로 효율성은 높아지는데 사람은 필요 없어지고 그러면 필요 없어지는 사람들은 어디서 월급 받고 돈 벌 길이 없어지잖아요.
그러면 이 사람들의 존재의 의의, 또 어떤 방식으로 무엇에 의해서 존재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회적인 고민이 전 세계적으로 시작이 되어야 되는데 사실은 기술 발전을 위한 경쟁은 명확하게 있는데 이 고민은 그 어디서도 시작이 안 되고 있어요.
▷ 윤인구 : 김경진만의 해법이 있습니까? 어떻게 AI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가.
▶ 김경진 :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도 그렇고 각 기관의 지도자들도 그렇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거예요. 기존의 서비스, 기존의 제품, 기존의 방식으로는 효율성 증대가 너무 크고 너무 빠르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요. 그런데 새로운 목표를 잡고 새로운 서비스와 새로운 존재 양식을 설계하면 뭔가 새롭게 할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 윤인구 : 내 일자리가 없어지는데 어떻게 새롭게 목표가 생길까요?
▶ 김경진 : 당장에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화성을 가자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화성을 가는 것은 어떤 새로운 소재가 만들어져야 되고 새로운 엔진이 만들어져야 되고 지금보다는 차원이 다른 어떤 문명이 만들어져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차원이 다른 소재 설계, 엔진 설계 이런 것들은 AI와 함께 협업을 해서 한다면 또 많은 지적 역량들이 필요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새로운 목표 설계를 각 기관 단위에서 어떻게 해낼 수 있느냐 이게 한동안은 굉장히 중요한 화두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 UBI, 그러니까 기본소득 문제도 사실 이제는 지금처럼 AI가 빨리 발전하는 시대는 포퓰리즘 차원이 아니고 이제 논의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기업들이 효율이 많아져서 돈은 어마어마하게 벌고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지금 성공 저걸로 1조 달러를 받겠다고 약속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1조 달러를 받으면 뭐 해요? 미국 도처에 보면 길거리에 노숙자들 넘쳐나고 마약 중독자들이 넘쳐나는데. 그래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문명 패러다임을 반드시 우리가 만들어내야 될 것 같아요.
▷ 윤인구 : 이 상황에서 지금 현 이재명 정부는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 김경진 : 일단 AI 레이스에 뒤지지 않게 뛰자라고 액셀러레이터하는 엑셀을 밟는 점에 있어서는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잘하고 있는데 조금 더 잘하려면 사실은 정치라고 하는 게 정책 집행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국가 전체적으로 예산은 한정돼 있고 그래서 조금 포퓰리즘성으로 어떻게 보면 1인당 20만 원 주는 대신에 그걸 가지고 AI 부분에 좀 집중 투자를 한다든지 이러면 대한민국의 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좀 될 수 있을 텐데 그런 점은 조금 아쉬운 대목은 있는데 큰 틀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잘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반면에 제가 아까 말씀드린 AI로 인해서 생겨지는 부작용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그거 역시 국회와 정부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되거든요. 그 논의들을 기재부나 국회에서 좀 빨리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 윤인구 : 오늘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하셨을까 싶습니다. 검사에서 국회의원으로, 또 AI 전문가로 오늘 우리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오늘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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