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배움이란

김의화 2026. 1.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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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 염재균/시인

새바람 불어와도 모르는지

자만에 빠져 으스대고

바쁘고 시간이 없다며

배움을 게을리하다 보니

몸은 항상 피로에 찌들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해가는데

생각은 옛날 그대로

각주구검이 따로 없네

노년에 할 일이 없다며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반기는 사람 없어

되돌아서기 여러 번

쓸쓸함이 파도처럼 밀려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몸은 천근만근이라

후회와 깨달음에

배움의 문으로 들어서니

웃음꽃 피어나고

마음은 청춘이라

배움에 나이 불문

아는 것을 지키기 위해

배움의 문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

염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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