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의심? 반도체 주가는 정해진 미래”…메모리값 1분기 55% 오를 것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1.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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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주가가 이미 크게 올랐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추가 랠리를 펼칠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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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삼전닉스·마이크론 분석
HBM에 집중하며 D램 공급 빠듯
“메모리 공급 부족, 연말까지 매진”
삼성전자는 D램을 과감히 재설계해 D1c 기반 HBM4를 빠르게 개발하며, HBM을 둘러싼 메모리 3사의 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지목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선도 업체들은 일반 D램보다 AI에 특화된 HBM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BM은 제조 공정이 복잡해 생산에 일반 메모리보다 약 3배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로 인해 일반 D램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D램 물량이 2026년 말 생산분까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전해진다. 메모리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난 1년간 마이크론 주가는 247%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48%, 263% 상승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행사장에 설치된 SK 하이닉스 부스에 HBM4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연합뉴스]
실적 개선 기대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거의 세 배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SK하이닉스는 한국 증시에서의 급등세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메모리 가격 전망은 더욱 강세다. 대만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분기 D램 가격이 평균 50~55%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의 톰 쉬우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이 같은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론의 비즈니스 책임자 수밋 사다나 역시 최근 CES에서 “메모리 수요 증가 속도가 전 세계 공급 능력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주가가 이미 크게 올랐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추가 랠리를 펼칠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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