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억 입찰 담합' 효성중공업·현대일렉트릭 임직원 구속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설비 장치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혐의를 받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최 모 효성중공업 상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전 11시 10분부터는 정 모 HD현대일렉트릭 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지검, LS일렉·일진전기 임직원 2명 구속 기소…추가 수사 중

(서울=뉴스1) 송송이 김기성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설비 장치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혐의를 받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최 모 효성중공업 상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전 11시 10분부터는 정 모 HD현대일렉트릭 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정 모 씨는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법원에 출석해 '한전 발주 입찰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가', '어떤 식으로 물량 배분을 합의했는가'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모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7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한전이 발주한 6700억 원 규모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뒤 차례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는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담합행위로 한전 입찰 낙찰가가 올라가 한전에 손해를 끼치고 전기료 인상을 초래했다고 본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들 기업 등 입찰 담합 의혹에 연루된 전력기기 제조·생산업체 6개 사와 1개 조합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5일에는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전력기기 업체 임직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22일 LS일렉트릭, 일진전기 소속 전·현직 임직원 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나머지 3명은 방어권 보장 필요성과 혐의에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신병을 확보한 LS일렉트릭, 일진전기 소속 전·현직 임직원 2명을 우선 구속기소하고 구속영장이 기각된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 모 씨와 정 모 씨에 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전망이다.
한편 이번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4년 말 GIS 입찰 담합에 연루된 10개 업체에 39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제룡전기,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등 6개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하며 시작됐다.
mark83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9살 때 발육 멈춘 40대 배우, 고교 동창과 결혼…"어머니와 아들 같다" 조롱
- 가족 버린 노름꾼 아빠…유언장엔 "재산 모두 내연녀에게" 충격
- "소녀가장이래, 마음껏 태움해도 못 나가"…신입 간호사 폭로 글 시끌
- 고개 빳빳이 카메라 응시…'여고생 살해' 23세 장윤기 구속송치(종합)
- 홍현희 "임신했더니 동기가 기 받게 '속옷' 달라고…빨면 안 된다더라"
- "일과시간 계약직 화장실 사용 경멸한다"…새 직장 지사장 말에 분노
- '나솔' 31기 순자 위경련 고통에도…영숙 "나도 오열해?" 싸늘 반응 [N이슈]
- 불법 촬영 신고한다는 여친 폭행…"너 때려서 미안한데 해봐"[영상]
- "딸 앞에서 식칼 던지는 아내, 재산 노리는 장모…이혼이 답이겠죠?"
- 최준희, 순백 웨딩드레스 입고 미소…예비 신랑과 눈맞춤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