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촌티" vs "실물 깡패"... 손흥민 유니폼 유출샷 인터넷 '발칵'

전상일 2026. 1.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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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달리는 '홍명보호'의 새로운 갑옷이 베일을 벗었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1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월드컵 홈 유니폼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짙은 붉은 바탕 위에 새겨진 불규칙한 사선 패턴은 한반도의 험준한 산맥을 형상화한 동시에, 한국 축구의 영원한 상징인 호랑이의 가죽 질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문제는 극명하게 갈리는 '호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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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개 앞둔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유출
2026 북중미 월드컵 홈 킷 유니폼 공개
산맥·호랑이 패턴에 팬심 갑론을박
“실물 깡패” 호평 속 “역대급 촌티” 아쉬운 소리도
공개된 북중미 유니폼 홈 킷.손흥민이 착용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푸티헤드라인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달리는 '홍명보호'의 새로운 갑옷이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첫인상부터 심상치 않다. '캡틴' 손흥민이 착용한 예상도조차 팬들 사이에서 격렬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1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월드컵 홈 유니폼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유출샷의 핵심은 단연 '야생성'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지난 몇 년간 유지해온 단색 위주의 심플함을 과감히 탈피했다.

짙은 붉은 바탕 위에 새겨진 불규칙한 사선 패턴은 한반도의 험준한 산맥을 형상화한 동시에, 한국 축구의 영원한 상징인 호랑이의 가죽 질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색감의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월드컵에서 "형광펜 같다", "핫핑크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았던 채도 높은 붉은색 대신, 묵직하고 진중한 '글로벌 레드'가 돌아왔다.

여기에 소매 끝단의 블랙 커프스 처리는 강인함을 더했고, 나이키 로고에 입혀진 골드 아웃라인은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한 끗'을 더했다는 평가다.

유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니폼. 2024년 유니폼과 확연한 대조가 눈에 띈다.푸티헤드라인

문제는 극명하게 갈리는 '호불호'다. 파격적인 패턴이 적용된 만큼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은 "드디어 핑크 '쫄쫄이' 디자인에서 벗어났다", "한우 마블링 에디션 보다 낫다", "상대를 압도하는 호랑이 기운이 느껴진다", "검은색과 진한 빨강의 조화가 근본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 2002년의 향수를 자극하는 짙은 붉은색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반면, 난색을 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패턴이 너무 복잡해 난해하다", "멀리서 보면 얼룩이 묻은 것 같다", "손흥민이 입어서 그나마 저 정도지, 일반인이 입으면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이 과해서 오히려 촌티난다", "등산복 느낌도 난다"라는 혹평도 나온다.

이 논란의 유니폼은 오는 3월 A매치 기간부터 정식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과연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땀에 젖은 채 내뿜는 '실착 포스'는 팬들의 우려를 환호로 바꿀 수 있을까. 북중미를 향한 여정은 이미 뜨거운 유니폼 디자인 논쟁과 함께 시작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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