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과 한 집에 산다는 것…미련과 분노 사이 ‘환승연애4’ [多리뷰해]
장기 연애·‘결혼’ 가치관 충돌 등 다양한 이별 서사 가진 MZ 커플들
역대 시즌 최초 두 명의 ‘X’ 등장·‘날 것’ 대화 등으로 출연진 악플 ‘몸살’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국내 토종 OTT인 티빙의 히트작으로, 비연예인 출연진들의 생생한 연애담을 담아 인기리에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함.
첫 공개 전부터 패널들과 제작진을 통해 역대 시즌 중 최고 비주얼과 사연이 예고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음. 지난해 10월 1일 첫 공개를 시작해 오는 21일 종영. 총 21부작으로, 역대 최대 분량.
[출연진 소개]





현지의 또 다른 X 승용은 재회 의지가 강해 더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함. 현지가 연하인 유식과 잘 되는 모습이 보이자, ‘결혼’이라는 카드를 먼저 꺼내는 등 이미 직업적으로나 기간적으로 안정적 준비가 되어있는 자신의 강점을 강하게 어필함.

# ‘역대급’ 비주얼 소리 나올 만…전 출연진의 놀라운 미모
미리 회차를 본 패널들이 “이전 시즌 출연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역대 시즌 중 비주얼이 가장 뛰어나다”고 언급했던 만큼, 전 출연진의 미모가 돋보임.
과거 배우 지망생과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출연진을 비롯해 연예계와 거리가 있는 직업을 가진 출연진들도 비주얼이 뛰어나 연애 리얼리티의 ‘보는 맛’을 살림.
# 장기 연애→‘취업’·‘결혼’ 가치관 충돌 등 현실적 사연 가진 커플들…과몰입할 수밖에 없네
학창시절부터 무려 7년간 사귀어 온(유식은 9년을 주장하지만) 장기 연애 커플,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의 교제에서 나오는 충돌, ‘결혼’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차, 만들어진 다정과 탑재된 다정 등 현재 열애 중인 커플들이 마치 ‘내 얘기’ 혹은 ‘내 친구 얘기’ 같아서 몰입할 수밖에 없는 사연들이 등장.
특히 과거 ‘환승연애’ 시즌에서는 주요 쟁점이 아니었던 ‘결혼’과 ‘비혼’ 등의 키워드가 나오면서 매회 토론의 장이 열림. 네 번째 시즌인 만큼, 현실적 공감을 이끄는 다양한 사연으로 여러 시각을 내비치고 현재 연애 중인 이들은 거울 치료도 얻어갈 수 있게 함.

# 매회 돌아가며 욕먹는 출연자들…악귀 들린 ‘악플’에 몸살
이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매회 출연진들에게 ‘악플’이 쏟아짐. 사람마다 가진 가치관이 다르기에 출연진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가할 수는 있겠지만, 과몰입을 넘어 마치 자신이 악귀가 들린듯 나쁜 댓글들을 다는 이들도 부지기수.
이에 제작진 측은 지난달 인신 공격 및 악의적 댓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식 채널에는 “출연자에 대한 존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여전히 악플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환승연애’ 리뷰로 주목받았던 찰스엔터, 하말넘많 등의 유튜버들이 시즌 중간에 리뷰를 중단하는 일까지 발생. 리뷰 콘텐츠에도 출연진은 물론 유튜버들을 향한 악플이 다수 게재된 영향인 것으로 보임.
일각에서는 편집할 수 있는 부분을 내보내고, 출연진간 긴장감을 조성하는 ‘칼소리’ 등을 지나치게 남발하며 분위기를 몰아가는 편집 방향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
# 상상만 했었는데…‘엑스 둘’은 선을 넘은 설정
‘환승연애’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한 출연진의 ‘엑스 둘’이 현실로 일어남. 네 시즌 내내 패널로 활약한 이용진이 벌떡 일어날 정도로 파격적인 설정. 대다수 시청자들에게 도파민을 위해 선을 넘었다는 혹평을 받음.
특히 타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헤어진 전 연인 사이의 감정을 주요하게 다루는 ‘환승연애’인 만큼, 본질과 진정성을 잃은 전개가 아니냐는 반응이 터져나옴. 특히 ‘엑스 둘’의 도파민과 화제성에 비해 환승하우스 내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아서 힘을 잃은 설정이라는 평도 다수 제기됨.

“‘환승연애’의 성장 곡선이 곧 티빙의 성장 곡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IP로 자리매김함.
티빙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환승연애4’는 공개 직후부터 1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이어갔으며, 전 시즌 대비 모든 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임.
대표 명대사 “내일 봬요 누나”를 탄생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던 시즌2와 비교해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된 티빙의 다른 오리지널 예능과 비교하면 유료가입기여자수가 194%나 높음.
또한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달성하며 ‘환승연애4’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함.

호 “모든 시리즈 통틀어 제일 재밌음”, “수요일의 도파민이 빵빵 터지네”, “환친자의 가슴이 뛰고 있다”, “내 과거 이야기 같아서 몰입하게 돼”, “출연진들 외모가 다 좋으니까 보는 맛이 난다”
불호 “볼수록 피로도가 쌓여”, “인플루언서 양성하려 하나”, “우리가 원하는 도파민은 이런 게 아냐”, “비주얼 되는 출연진 모아놓은 ‘나는솔로’ 같음”, “응원할 커플도, 사람도 없어서 탈주각”, “갈수록 재미도 감동도 없다”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별점 ★★★
그냥 모두 다 만나지마.. 아니, 만나.. 아냐, 만나지마.. 아니, 만나의 연속 (김미지 기자)
#별점 ★★★
어색한데 끊을 수 없고, 불편한데 궁금하다. 묘한 도파민에 n번째 시청 중 (방송 담당 기자)
#별점 ★
출연진 빛나지 않는 연프는 오랜만, ‘환승연애’ 이름이 아깝다 (방송 담당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재정폭탄 코앞인데 “선거부터”…기초연금·정년연장 개혁도 밀렸다 - 매일경제
-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가입했던 보험 있어 보험금 청구했더니 [어쩌다 세상이] -
- “월급 부칠 때마다 관두고 싶네요”...남편 퇴사 부르는 아내의 한마디는 - 매일경제
- [단독] ‘수사 정조준’ 통일교, 1600억 강남빌딩 일주일만에 팔았다 - 매일경제
- “마두로 경호원들 ‘이 공격’에 피 토하며 쓰러져”…미군 사용했다는 첨단무기 - 매일경제
- 서울 강남 뺨치는 경기 이 동네…집값 급등에 전세가율 50% 아래 ‘뚝’ - 매일경제
- [속보] 내란특검,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에 징역 15년 구형 - 매일경제
- “백수생활 더해도 초봉 4000만 아래는 NO”…취업난에도 대기업 선호 여전 - 매일경제
- “트럼프 따라가면 돈냄새 솔솔”…베네수엘라 다음은 여기라는데 - 매일경제
- 적수가 없다!…‘세계 최강’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달성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