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매치업 하려면 프로 짬밥 5년 더 먹어야” 이관희가 평가한 ‘고졸 신인’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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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다니엘을 향한 농담 섞인 평가를 남겼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관희는 다니엘과의 매치업에 대해 "SK 전략이 나에게 득점을 주겠다는 것 같았다. 다니엘 영상을 많이 봐서 잘 아는데 수비가 장점은 아니었던 걸로 안다. 열심히 하지만 수비를 잘하는지 모르겠다. 압박을 크게 못 느꼈다. 나와 매치업 하라면 프로 짬밥을 5년은 더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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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지명 선수로 지난해 서울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은 데뷔 시즌부터 조금씩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수비와 궂은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록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수비, 궂은일을 통해 팀에 공헌하는 중이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고 정규시즌 SK와 삼성의 4라운드 맞대결. 이날 다니엘의 임무는 확실했다. 이관희의 전담 수비수로 나선 것.
다니엘은 경기 내내 이관희와 매치업 됐다. 이관희가 공을 잡기 어렵게 만들었고, 악착 같이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2쿼터에는 삼성 외국선수 케렘 칸터의 골밑슛을 블록해내기도 했다. 다니엘의 뛰어난 운동능력이 또 한번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관희는 29분 6초를 뛰며 1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6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 17개를 터트린 삼성은 92-89로 승리하며 길었던 7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이관희와 매치업 됐던 다니엘은 26분 3초 동안 2점 2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26분 3초는 프로 데뷔 후 최장 시간 출전이다. 자신의 공격보다는 이관희 수비에 집중했다. 최선을 다했으나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다. 고졸 신인인 만큼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다니엘에게 프로의 맛을 보여준 이관희. 베테랑다운 활약을 보여주며 삼성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는 다니엘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다음 매치업에서는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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