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회사, 14조원대 사업 ‘주물럭’…사우디에 트럼프호텔·골프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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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과 손잡고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우디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함께 수도 리야드와 제다에서 두 개의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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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2/dt/20260112100236746aslf.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과 손잡고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우디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함께 수도 리야드와 제다에서 두 개의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리야드 외곽 다리야 지역에 조성되는 프로젝트는 70억달러(약 10조2000억원) 규모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와 고급 호텔, 프리미엄 레지던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사우디 왕실 가문의 고향이자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63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개발 사업인 ‘다리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는 트럼프 측과 사우디 PIF 간의 첫 공식 협력 사례다.
제다에서는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투입해 ‘트럼프 플라자’를 건설한다. 사무실과 고급 아파트, 타운하우스가 결합된 복합 빌딩으로 향후 4~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는 “와디 사파르에서 이러한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우리 입지를 확대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세계적 수준의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목적지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발표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해 11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국방, 인공지능(AI), 원자력 등 분야에 대한 협력 합의를 한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가족 기업의 중동 사업이 급물살을 타자 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해충돌’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의 외교적 영향력을 이용해 가족이 사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산이 외부에 신탁되어 관리되고 있다며 의혹을 일축해 왔다.
한편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중동 지역의 프로젝트에서 ‘트럼프’ 브랜드를 라이선스를 통해 사용해왔다. 또한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협력해 몰디브에서 고급 리조트도 건설 중이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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