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저 사람 누구야?" 안선영 치매 어머니, 과거 본인 모습도 못 알아봐 '충격' ('사랑꾼')

이유민 기자 2026. 1.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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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하루를 통해, 지나간 시간의 의미를 다시 꺼내 들었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안선영은 투병 전, 건강했던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과거 방송 영상을 틀어준다.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 딸 안선영이 함께한 특별한 데이트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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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하루를 통해, 지나간 시간의 의미를 다시 꺼내 들었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 속 안선영은 어머니를 모시고 식당을 찾은 뒤, "엄마, 예전에 TV 나왔던 거 기억나?"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특유의 재치와 사투리 입담으로 주목받았던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린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안선영 씨가 방송에서 사연을 이야기할 때도 늘 어머니 이야기를 빗대어 했다. 사투리를 정말 잘 쓰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TV조선

안선영은 투병 전, 건강했던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과거 방송 영상을 틀어준다. 그러나 화면을 바라보던 어머니는 "TV에는 말 잘하는 사람만 나오는 거 아니냐. 이모 아니냐"며 영상 속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안선영은 아무 말 없이 미소로 어머니의 반응을 지켜보며 감정을 삼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선영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예전에 엄마를 방송에 데리고 나간 걸 너무 후회했다. 아픈 엄마 이야기를 계속 꺼내는 게 지난 7년 동안 너무 싫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와서 보면 그 시간이 정말 복이다. 영상을 볼 때마다 어머니가 신기해하신다"고 말하며, 과거의 기록이 현재의 위안이 됐음을 전했다.

이어 안선영은 "기억의 끈이 점점 얇아지겠지만, 그래도 이 기억이 남아 있는 순간 어머니가 행복해하시지 않느냐"고 담담히 말해 뭉클함을 더한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안선영 모녀의 치매 투병 일상은, 말보다 표정과 침묵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 딸 안선영이 함께한 특별한 데이트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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