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 헌금' 김경 3시간여 조사…경찰, 전방위 압수수색
[앵커]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을 위해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지 13일 만입니다.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3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은 김 시의원은 오늘(12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야구 모자를 쓴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 수사관들과 함께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 {강선우 의원한테 공천헌금 1억원 건넨 사실 인정하시는 건가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 {경찰 수사 중인 걸 알면서도 왜 출국하셨어요?} 오래 전에 약속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시의원이 어제 저녁 귀국한 겁니다.
이후 김 시의원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천헌금 의혹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지 13일 만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2022년 지방 선거 당시 금품을 전달한 이유와 강선우 의원 주장대로 금품을 돌려받은 게 맞는지 등을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금품을 돌려받았음에도 실제 공천받은 이유가 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시간 반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김 시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 {텔레그램 재가입 왜 하신 거예요? 증거인멸 하려고 하셨나요?} … {미국에 있는 동안 강선우 의원과도 접촉하셨나요?} {오늘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하셨나요?} …]
이에 앞서 오후 5시 반쯤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정치자금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최대한 빠르게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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