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강원 겨울축제 잇따라 개막

유나은 neyu@wjmbc.co.kr 2026. 1. 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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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강원도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 송어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 대관령 눈꽃 축제 등 강원도의 인기 겨울 축제들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유나은 기자가 축제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꽁꽁 얼어붙은 평창 진부 오대천이 거대한 얼음 낚시터로 변했습니다.

한쪽에 펼쳐진 오색 텐트 속에도 그 옆의 맨 얼음 위에도, 남녀노소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흔들며 얼음구멍 안을 주시합니다.

기다림도 잠시, 제법 통통한 은빛 평창송어가 잡혀 올라옵니다.

[김유동/경북 청도군] "작년에는 6마리 잡아갔는데요. 올해는 제가 한 3마리 정도 잡고, 와이프 2마리, 아들 2마리 해서 7마리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동호회에서 마음 맞는 그 누구라도 함께라면 추위도 기다림도 모두 추억이란 이름으로 적힙니다.

[류지우·류시우·류종민·류형우] "낚시 오늘 한 6마리 잡으려고 했는데 한 마리도 못 잡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끼리 놀러 오니까 포항에서 눈 구경도 못하다가 여기서 눈 구경하니까 정말 좋네요."

기온은 영하지만 이곳 축제장은 송어낚시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입장!!!"

기합소리와 함께 주저 없이 물속으로 풍덩.

요리조리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순간 뼛속까지 파고든 차가움은 어느새 잊고 기쁨과 성취감에 함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으아아!"

눈과 얼음의 고장 평창에서 송어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직접 송어도 잡고, 맛보고, 눈과 얼음 위에서 썰매, 카트,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포켓몬 고, 황금송어잡기 등 체험이벤트도 강화됐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창송어축제는 수해 피해로 초토화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시작한 것이 이제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문화 관광 축제가 됐습니다.

[정문혁/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과 추억을 만들어 드릴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습니다. 와서 겨울을 즐겨주십시오."

홍천강 꽁꽁축제와 화천 산천어축제,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와 태백산 눈축제, 대관령눈꽃축제까지 강원도의 겨울축제는 다음 달까지 쭉 이어집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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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은 기자(neyu@w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79278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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