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신’ 손흥민은 차원이 달랐다···18살에 세운 ‘대기록’ 15년째 ‘금자탑’ 토트넘 후배도 ‘격파 실패’


손흥민은 유망주 시절부터 남달랐다. 아직도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그의 기록이 남아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11일(한국시간) “루카 부슈코비치가 18세 320일 나이에 분데스리가 통산 3호 골을 기록했다”라며 “함부르크 SV에서 부슈코비치보다 어린 나이에 득점한 선수는 손흥민(당시 18세 135일)뿐이다”라고 밝혔다.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선수다. 이번 시즌(2025-2026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친정팀 함부르크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구단 최연소 득점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될 정도로 잘 성장하고 있다.
영국 현지 토트넘 팬들은 부슈코비치의 성장과 함께 손흥민의 기록에 감탄했다. 18살의 손흥민이 세운 기록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무너지지 않았으니 놀랄만하다.


손흥민은 지난 2009년 축구 유학길에 올랐는데 처음 몸담은 구단이 함부르크였다. 이듬해 곧바로 성인팀에 발탁됐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프로 데뷔전은 지난 2010년 10월 FC 쾰른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18세였다. 2010년 프리 시즌에서 9경기 9득점이라는 빼어난 득점력을 기록하면서 함부르크의 미래 공격 자원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한솥밥을 먹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손흥민을 극찬하기도 했다.
특히 첼시와의 친선 경기 득점은 지금도 팬들에게 화제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당시 수비진은 존 테리와 히카르두 카르발류였다. 존 테리는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카르발류 또한 포르투갈 국가대표였다.
손흥민이 첼시전 출격했다. 그리고 후반전 두 수비수를 압도적 속도로 따돌리고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슈팅해 득점을 만들었다. 팬들은 손흥민의 프로 데뷔전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불운도 겪었으나 쾰른과 리그 데뷔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또 전반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가볍게 뚫고 골키퍼를 재치 있게 벗겨낸 후 슈팅해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손흥민의 데뷔골은 함부르크 역사상 최연소 득점으로 기록됐다. 그 기록은 지금까지도 ‘금자탑’으로 남아있다. 당시 축구 팬들은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리오넬 메시도 18살에 데뷔했다”, “우리는 새로운 전설을 보고 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함부르크에서 2013년 7월 9일까지 총 78경기 소화했다. 그리고 20득점·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바이엘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약 10년의 헌신 후 토트넘에 약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겨줬다. 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뛰고있다. 손흥민이 떠나도 남아있는 기록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보여주고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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