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좋은 기회, 170이닝 던지면 항상 ML 컴백” 앤더슨이 본 ML 역수출 공식…태평양을 건너면 사람이 바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은 좋은 기회. 170이닝 던지면 항상 컴백했다.”
근래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돼 자리를 잡고 좋은 활약을 펼치는 외국인선수가 상당히 많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한국에서 맹활약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흐름이 일종의 공식화됐다.

마이너리그 처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KBO리그에서 1년만 좋은 활약을 펼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자리 경쟁을 할 필요도 없다. 무조건 1~2선발, 4번타자다. 반면 일본프로야구는 KBO리그보다 수준이 높아서 외국인선수들에게 만만치 않은 리그다. 외국인선수들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근래 일본보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선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이너리거들이 일본보다 한국을 점점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시각에서 메이저리그 역수출 현상을 바라봤다.
3년 3000만달러에 역수출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1년 1700만달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드류 앤더슨을 집중 조명했다. 폰세의 경우 미국 독립리그를 알아보다 KBO리그에 와서 대성공한 사연을 집중조명했다.
디 어슬래틱은 ”해외에서 투구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좌초될 수 있는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중간 경력 경로가 됐다. 해외리그에선 더 원초적인, 구위가 좋은 선수를 타겟팅하기 시작했다. 그 투수는 좋은 연봉을 받고 볼배합, 매커니즘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KBO리그에 구위가 좋은 투수가 적고, ABS 시대가 되면서 핀 포인트 제구력보다 구위, 무브먼트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디 어슬래틱도 이런 영향으로 KBO리그 구단들이 구위형 투수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앤더슨은 “한국에선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높은 구속을 보여주면서 성공한 미국선수가 많았다. 특히 170이닝을 던질 수 있는 걸 보여주면 항상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이닝을 소화할 수 있나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나요? KBO리그 구단들이 찾는 투수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디 어슬래틱에 “AAAA 열차(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를 자주 오가는 수준의 투수)에 탑승하지 않고 한국에서 스터프를 시험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다”라고 했다.
실제 폰세와 앤더슨은 킥 체인지, 스플리터 등을 다듬으면서 더 매력적인 투수가 됐다. 그에 앞서 역수출한 에릭 페디(FA) 역시 스위퍼를 확실하게 장착했다. 그렇게 역수출 성공 사례가 늘어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외국인선수들을 자연스럽게 눈 여겨 보기 시작했다.
물론 디 어슬래틱은 한국의 환경이 미국과 전혀 다르고, 한국의 수준이 더블A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무조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공인구, 타자들의 스타일도 다르다. 그런 측면에서 폰세와 앤더슨도 낙관해선 안 된다는 시각도 견지했다.

올해도 또 누군가 역수출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넜다. 디 어슬래틱은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활약 및 재계약,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이상 한화 이글스), 맷 매닝(삼성 라이온즈)을 특히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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