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한병도... "혼란 수습하고 이재명 정부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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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전북 익산을·3선) 의원이 11일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에 따른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힘과의 대치 속에서 입법과 민생 해결을 위한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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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댱과 열린 자세로 대화, 타협"
야당선 환영… 송언석 "협치 국회 복원 최선"
최고위원엔 강득구·이성윤·문정복

한병도(전북 익산을·3선) 의원이 11일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에 따른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힘과의 대치 속에서 입법과 민생 해결을 위한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혜련 의원과의 결선투표 끝에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며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눈앞에 있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유능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협치도 예고했다. 그는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칙을 분명히 지키고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면서도 "내란 옹호, 민생을 발목 잡는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선 청와대 정무수석 경험이 있는 한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로 원만한 여야 관계를 기대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4개월에 불과하지만, 당선 수락연설에서 밝힌 대로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 공천헌금 묵인 의혹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6·3 지방선거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당청관계는 물론 강경파 의원들의 목소리가 득세하고 있는 대야 관계에서도 균형추 역할을 맡아야 한다.
한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어느 정도 예상된 바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4명 후보 중 유일하게 호남 지역구 의원으로, 호남 표심이 쏠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비당권파로 밀려난 친문재인계가 결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선 득표수와 득표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17대 총선에서 익산갑에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익산을에서 당선돼 12년 만에 국회에 복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내면서 22대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과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을 지내면서 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새로운 원내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일하는 협치국회의 복원'을 위해 한 대표님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환영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선 강득구(안양 만안·재선), 이성윤(전북 전주을·초선), 문정복(경기 시흥갑·재선) 의원이 당선됐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김현우 기자 wi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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