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공유, 1년 대장정 끝…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 종료

유수경 2026. 1. 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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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가 촬영을 마쳤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출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대본 사진을 공개하며 작품의 촬영 종료 소식을 전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공존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인물들의 성장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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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크랭크업
제작비 753억 원 대작
송혜교가 ‘천천히 강렬하게’의 마지막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송혜교 SNS

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가 촬영을 마쳤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출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대본 사진을 공개하며 작품의 촬영 종료 소식을 전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공존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인물들의 성장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거친 시대의 공기 속에서 버티고 변화해가는 인간 군상을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 작가와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세 번째로 의기투합했다.

송혜교는 극 중 어린 시절부터 산전수전을 겪으며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된 민자 역을 맡았다. 민자는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며 과감하게 자신의 삶을 던지는 인물로, 작품의 중심 서사를 이끈다.

민자의 오랜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동구 역은 공유가 연기한다. 동구는 민자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지고지순한 성품의 소유자다. 공유는 이윤정 감독과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김설현이 민자와 어린 시절부터 애증으로 얽히는 민희 역을 맡았고,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 역으로 합류했다. 이하늬는 민희의 어머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 역으로 극에 힘을 보탠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제작비 753억 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으로, 총 22부작으로 구성됐다. 공개일은 아직 미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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