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공백 장기화…인선 앞두고 충청 출신 유재성 후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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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사태로 1년 넘게 경찰청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책임과 역할이 한층 커지면서 차기 경찰청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는 유재성 경찰청 차장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등 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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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지역, 충남 1명, 전남 2명, 지역 안배론 고개

12·3 계엄 사태로 1년 넘게 경찰청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책임과 역할이 한층 커지면서 차기 경찰청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국정과제 추진과 치안·안전 관리, 수사 역량 강화를 고려할 때 장기간 이어진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는 유재성 경찰청 차장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등 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출신지역으로 보면 유 차관이 충남, 박 본부장과 박 청장은 전남이다. 유 차장과 박 본부장은 경찰대 5기이고, 박 청장은 간부후보생 42기다.
충청지역에서는 유 차장을 주목하고 있다. 충남 부여 출신인 유 차장은 부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를 졸업한 후 경찰에 투신했다. 유 차장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에서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내각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제외하면 충청권 인사들의 등용이 저조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라 지역 안배 목소리에 지역민들의 힘이 실리고 있다. 경찰 수장 인선에서도 지역 대표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장 인선은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닌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좌우하는 사안"이라며 "지역 여건과 균형을 함께 고려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청장은 국가경찰위원회 동의와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보 지명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감안하면 새 경찰청장 임명은 이르면 내달 중순에서 말로 예상된다는 게 경찰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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