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조용필에 인사…탄자니아대사 뜻밖 언급 보니

권애리 기자 2026. 1.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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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한국에서 탄자니아 대사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대사가 밝혔습니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대사는 "2018년 탄자니아대사관이 서울에 생기기 전, 조용필은 사실상 탄자니아 대사와 같았다"며 조용필의 노래가 아프리카 최고봉인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와 세계 최대 야생동물 서식지 세렝게티 초원을 한국에 널리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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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왕' 조용필

가왕 조용필이 한국에서 탄자니아 대사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대사가 밝혔습니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대사는 "2018년 탄자니아대사관이 서울에 생기기 전, 조용필은 사실상 탄자니아 대사와 같았다"며 조용필의 노래가 아프리카 최고봉인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와 세계 최대 야생동물 서식지 세렝게티 초원을 한국에 널리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조용필의 대표곡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2022년 발표한 '세렝게티처럼'이 탄자니아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마부라 대사는 2024년 탄자니아 대통령이 방한 당시 조용필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재방문을 요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조용필은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방문한 바 있습니다.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대사


이와 함께 마부라 대사는 핵심 광물 분야에서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주요 파트너"로 지칭하며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탄자니아는 니켈·코발트·리튬·흑연 등 핵심 광물 매장국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마헨게 흑연 광산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에서 드물게 독립 후 내전이 없었던 안정된 국가이나, 지난해 10월 대선 후 불공정 선거에 항의하는 과격 시위가 이어졌고 군경 진압 과정에서 유혈 사태도 빚어진 바 있습니다.

마부라 대사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간접적으로 거론하며 "지금 같은 시대에는 어떤 나라도 정치적 사건을 피할 수 없으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 상황은 일회적 사건"이라고 주장하면서, 대 탄자니아 투자를 늘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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