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도망이 현명했다. 이게 사람인가".... 14억 중국, 안세영 공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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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계가 때 아닌 '공포 영화'를 찍고 있다.
세계 랭킹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중국 선수들이 안세영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쓰러졌기 때문이다.
중국 대륙을 공포에 몰아넣은 안세영은 쉴 틈도 없다.
14억 인구가 덤벼도 못 이기는 단 한 사람, 중국의 안세영 공포는 새해에도 쉴 틈 없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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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이 1명을 못 당해"… 세계랭커 3명 무너지자 中 '멘붕'
최근 5개 대회 한 번도 못이긴 중국... '안세영 포비아' 본격 시작

[파이낸셜뉴스] "만리장성이 고작 안세영 한 명을 못이기고 있다"
중국 배드민턴계가 때 아닌 '공포 영화'를 찍고 있다. 공포의 대상은 귀신도, 전염병도 아니다. 바로 한국의 24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배드민턴 종주국을 자처하던 중국이 안세영이라는 단 한 명의 선수 앞에서 그야말로 '집단 멘붕(멘탈 붕괴)' 사태에 빠졌다.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은 중국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흑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중국 선수들이 안세영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쓰러졌기 때문이다.
시작은 '회피'였다. 8강 상대 한웨(세계 5위)는 감기로, 4강 상대 천위페이(세계 4위)는 컨디션 난조로 줄줄이 기권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서는 "안세영에게 우승컵을 갖다 바치는 것인가"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나마 자존심을 지키러 나온 건 세계 2위 왕즈이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11일(한국시간) 오후 1시에 열린 결승전, 안세영은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불과 56분. 안세영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이자,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중국 팬들을 가장 절망케 한 것은 2세트였다. 1세트를 21-15로 내준 왕즈이는 2세트 중반 17-9까지 앞서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중국 관중들이 환호했고, 안세영의 발은 무거워 보였다. 하지만 그 순간, 안세영의 '마법'이 시작됐다. 13-19까지 뒤지던 상황에서 안세영은 기계 같은 정교함으로 왕즈이의 코트 구석을 찔렀다. 순식간에 6점을 몰아치며 19-19 동점을 만들더니, 22-22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다 잡았던 세트를, 그것도 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당한 왕즈이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작년 안세영에게 8전 전패를 당했던 왕즈이는 새해 첫 대결에서도 패하며 안세영 상대 통산 4승 17패, 최근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이렇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자조섞인 반응이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분노보다는 "17-9를 뒤집히는 게 말이 되나", "한웨와 천위페이가 차라리 현명했다. 왕즈이는 영혼까지 털렸다."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실력 차이 앞에 '체념'하고 오히려 적장을 숭배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축구의 '공한증'보다 더 심각한, 특정 개인에 대한 공포인 '공안(恐安)증'이다.

한국의 여자 단식은 사실상 안세영 한 명 뿐이다. 안세영만 무너뜨리면 1,2,3위를 중국이 모두 가져갈 수도 있다.
그런데 중국 배드민턴의 자랑인 '인해전술'도 안세영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안세영은 작년 한 해 역대 최다승 타이(11승), 승률 94.8%, 상금 100만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썼다.
중국은 최근 5개 대회 연속 단 한 판도 안세영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물론, 홈에서 열렸던 항저우 AG 금메달과 파리 올림픽 금메달도 안세영의 차지였다. 올해 일본 아시안게임도 역시 절망적인 상황이다.
중국 대륙을 공포에 몰아넣은 안세영은 쉴 틈도 없다. 곧바로 인도로 이동해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14억 인구가 덤벼도 못 이기는 단 한 사람, 중국의 안세영 공포는 새해에도 쉴 틈 없이 계속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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