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오픈AI와 손잡는다…정부, 글로벌 AI 전략 가속

장진영 기자 2026. 1.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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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현지 시각 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해 NVIDIA(엔비디아)와 OpenAI(오픈AI) 본사를 차례로 찾아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류 차관은 먼저 미국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Jay Puri) 수석 부사장과 만나, 정부의 GPU 도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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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2차관, 엔비디아 본사 방문(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현지 시각 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해 NVIDIA(엔비디아)와 OpenAI(오픈AI) 본사를 차례로 찾아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각각 면담한 이후 과기정통부가 양사와 추진해온 AI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류 차관은 먼저 미국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Jay Puri) 수석 부사장과 만나, 정부의 GPU 도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엔비디아의 한국 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국내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의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어 류 차관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 리헤인(Chris Lehane) 글로벌대외협력최고책임자(CGAO)와 면담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2025년 10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날 면담에서는 AI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 AI 교육·훈련 프로그램, AI 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워킹그룹을 통해 오픈AI가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류 차관은 미국 내 한인 창업자와 벤처투자자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 UKF(United Korean Founder)가 주최한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현지 한인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행사 후에는 UKF 공동대표와 주요 한인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내 AI 투자 동향과 국내 AI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류제명 차관은 "엔비디아, 오픈AI, 그리고 해외에 진출한 한인 벤처투자사·스타트업과의 협력은 글로벌AI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AI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정과제 20번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글로벌 협력을 통한 AI 인프라 기반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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