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두쫀쿠’ 열풍... 파생 디저트도 줄줄이 ‘효자상품’

최수현 2026. 1.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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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열풍이 식지 않고 연일 품절 대란으로 이어지자, 지역 카페들도 파생 디저트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마카롱을 전문으로 하는 춘천의 A디저트 카페는 지난해 가을부터 두바이쫀득쿠키와 두바이 수건케이크, 두바이마카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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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춘천의 B카페에서 판매되고 잇는 두바이 쫀득 꼬마김밥 안내판. 최수현 기자

‘두쫀쿠’ 열풍이 식지 않고 연일 품절 대란으로 이어지자, 지역 카페들도 파생 디저트들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연말부터 SNS를 중심으로 전국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는 강원 지역에서 5500원~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대가 일반 쿠키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카다이프 면의 바삭한 맛과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으로 찾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역 카페에도 가게 오픈 전 줄을 서는 ‘오픈런’과 1인 최대 구매 수량이 정해질 만큼 ‘없어서 못 파는’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두쫀쿠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지역 가게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 11일 춘천의 A디저트 카페에서 두바이 쫀득쿠키가 1인 6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수현 기자

마카롱을 전문으로 하는 춘천의 A디저트 카페는 지난해 가을부터 두바이쫀득쿠키와 두바이 수건케이크, 두바이마카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두쫀쿠 열풍에 기존 판매하던 베이커리 메뉴를 줄이고 두바이 메뉴를 주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카페 사장 이은영(34)씨는 “두바이쿠키는 하루 500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배달도 못하고 있는데, 3시간이면 거의 다 팔린다. 특히 수건 케이크는 타 지역에서 팝업을 열면서 개발하게 됐는데, 쿠키에 비해 흔하지 않다 보니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춘천의 B 대형카페도 지난해 12월 31일, 두바이쫀득쿠키를 꼬마김밥 모양으로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문한 카페는 입구에 두바이쫀득쿠키 꼬마김밥을 홍보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카페의 대표 메뉴임을 알렸다.

B카페의 두바이 꼬마김밥 가격은 5줄 한 팩에 2만6000원.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계산대 옆 쇼케이스에 진열된 두바이 꼬마김밥은 금세 고객들에게 팔려나갔다. B카페 관계자는 “하루 300팩 이상 만들고 있지만 그마저도 주말이면 품절된다”고 말했다.
▲ 춘천의 A디저트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바이 수건케이크와 두바이 마카롱(왼쪽). 최수현 기자

강릉의 C붕어빵 가게도 지난달부터 두바이붕어빵을 런칭해 판매 중이다. C붕어빵 가게 관계자는 “휴일에도 재료 준비를 위해 시간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 한정 판매를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릉의 D크레페 가게에선 두바이 크레페와 와플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두바이쫀득쿠키 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끊임 없이 나오고 잇다.

다만 이와 같이 여러 가게에서 관련 상품을 내놓으면서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지는 사장들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춘천의 E디저트 카페 사장은 “우선은 사둔 재료로 만들고 있는데 카다이프나 피스타치오가 최근 들어 가격이 많이 올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최근 어쩔 수 없이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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