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테크’ 말 나올 만 하네”…에르메스 이어 샤넬도 가격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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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롤렉스와 에르메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샤넬도가방과 지갑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달 새 시즌 출시를 앞두고 가방과 지갑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샤넬 주요 제품 가격이 매년 인상을 반복하면서, 미리 명품을 사둔 뒤 되파는 '샤테크'란 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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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롤렉스와 에르메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샤넬도가방과 지갑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새해부터 시작된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도 해외 명품 브랜드 가격 줄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신호탄을 던진 건 롤렉스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약 5~7% 인상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가격은 1470만원에서 1554만원으로 5.7%, ‘서브마리너 데이트 오이스터스틸 옐로우골드 41㎜’는 2711만원에서 2921만원으로 7.4% 인상됐다.
산하 시계 브랜드인 튜더도 가격을 인상했다. ‘블랙베이58 391㎜ 스틸케이스 스틸 브레슬릿’은 591만원에서 9.6% 오른 648만원으로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에르메스 ‘피코탄’의 가격은 기존 517만원에서 545만원으로 약 5.4% 인상됐다. ‘에블린’은 330만원에서 341만원으로 3.3% 가격이 뛰었다.
스카프 제품 역시 가격이 인상됐다. ‘부케 파이널 스카프 90’을 포함한 스카프 라인은 88만원에서 99만원으로 인상됐고, 쁘띠 듀크(Petit Duc) 더블 페이스 스카프 90은 109만원에서 121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샤넬에 앞서 에르메스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 가격이 일제히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프레드는 오는 3월 국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프레드는 지난해 2월 약 5~10%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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