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2터미널로 이전 배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때부터 25년간 사용하던 제1여객터미널을 떠나 오는 14일부터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재배치된다.
1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2터미널 이전은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제1·2여객터미널 여객분담은 65%:35%로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각각 50%씩 여객을 수용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2대 국적항공사로 인천공항에서 월 평균 93만명 가량의 여객을 수송했다. 개항 때부터 2025년 12월 기준 누적 운송여객은 약 2억300만명에 달하고, 여객 점유율은 15.4%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의 2터미널 이전에 따라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의 혼잡도가 대폭 개선되고, 여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해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2터미널 이전 TF팀을 구성하고 6개월간 ▲출국수속카운터 ▲셀프백드롭 ▲보안검색, ▲운항시설 ▲주차장 등 항공사 재배치 5대 분야 20개 과제를 준비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2터미널 동측 H, J구역에 출국수속카운터를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터미널 탑승구 전체 사용을 통해 여객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항공사 라운지는 6개소로 늘렸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빠져나간 1터미널 동측 출국수속카운터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사용한다. 인천공항공사는 14~16일 3일간 입·출국장 조기운영, 24시간 시설 모니터링, 여객들의 오·도착 최소화 등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를 7507만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여객실적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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