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시민과 함께 날아오를 부천…사람과 자본 모여드는 도시 만들 것” [신년인터뷰]

‘시민소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첫발을 내디딘 부천시의 민선 8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는 벽들이 존재하던 시기에 1호 결재로 ‘시민소통 열린시장실 운영계획’에 서명하고 본격적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다양한 시민과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명한 진실을 거듭 깨달았다는 조용익 시장은 시 앞에 놓인 여러 현안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정부, 국회와의 소통의 폭을 점차 넓히고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토대로 시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부천의 실질적인 발전,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Q.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A. 지난 1년은 부천의 미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민의 편안한 일상을 지키는 안전과 복지부터 도시경쟁력을 결정할 교육·경제 기반 마련까지 전 분야에 걸쳐 미래가치 투자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먼저 부천역 막장 유튜버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되찾았다. 부천역 일대에서 기승을 부리던 유해 콘텐츠 방송에 대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대책위와 함께 현장을 지켰다. 그 결과 경찰 신고 74%, 민원 82% 급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현재 국회와 협력해 제도적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전담팀인 '미디어안전팀'을 신설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부천역 일대를 건전한 문화와 상권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회복시키겠다.
또 부천과학고 유치 성공으로 ‘첨단과학 교육도시’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부천과학고는 2023년부터 2년여간 노력한 끝에 유치가 확정됐다. 현재는 부천지역 학생이 과학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입학생의 50%를 부천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할당제’ 도입을 교육당국에 건의하고 있다. 로봇과 문화예술 등 부천만의 강점을 입힌 창의·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부천을 대한민국 첨단과학 교육의 산실로 키우겠다.

Q. 지역 내 기업 유치와 교통망 확충도 성과로 꼽힌다.
A. 지난해 12월 부천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과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3기 신도시 내 산업단지 중 첫 번째 기업유치 사례로 총투자 규모 약 2조6천억원, 상주 연구인력이 3천7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서부 수도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부천의 경제 체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역시 양질의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GTX-B 노선, 대장~홍대선 등의 착공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 대전환을 시작한 점도 성과라 생각한다. 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광역철도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상황에서 대장~홍대선이 완공되면 홍대까지 25분 시대가 열린다. 이는 부천의 산업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가 궁금하다.
A. 시민의 삶이 최우선이다. 회복과 성장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 때로는 잘하고 있다는 격려로, 때로는 더 잘하라는 질책으로 부천시정에 큰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겠다.
‘동심만리(同心萬里)’의 자세로 하나 된 마음으로 도시 대전환을 이루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경청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
창단 18년 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 1부 승격이라는 감동을 시민에게 선사한 부천FC처럼 더 높은 곳, 더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날아오를 부천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기본사회팀’ 신설로 부천형 기본사회 모델 본격화
▲부천시정연구원 개원, 부천대장산단 및 경기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 KTX-이음 소사역 정차 추진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중심 시민안전 강화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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