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경기 시작 56분 만에 2-0(21:15/24:22)으로 꺾었다. 특히 2세트는 13-19로 뒤지다가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를 이뤘고, 올 시즌 첫 우승도 달성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9연승도 이어갔다. 상대 전적은 17승4패가 됐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중국·4위)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준결승을 치르지 않았고 왕즈이는 준결승전에서 푸살라 신두(인도·18위)와 싸우면서 다소 체력 소모가 있었다. 이 때문에 안세영의 빠른 속도를 더욱 감당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