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남녀통합으로 뽑는다…팔굽혀펴기·체력점수제 없앤다는데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6. 1. 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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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은 6608명으로 지난해보다 990명 증가했다.

전문 경력자를 선발하는 경찰경력경쟁 채용 중 변호사(경감) 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순환식 체력검사를 포함한 채용시험 각 절차를 지속해서 살피고 준비하겠다"며 "우수한 신임 경찰관이 선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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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구분 없이 동일 체력검사 시행
기존 점수제에서 합격·불합격으로
전년비 990명 늘어난 6608명 선발
2023년 9월 경기남부경찰청이 여경 채용 응시자 체력시험을 기존 ‘무릎대고 팔굽혀펴기’에서 ‘정자세 팔굽혀펴기’로 변경 시행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올해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은 6608명으로 지난해보다 990명 증가했다. 순경 공개경쟁채용은 성별 구별 없이 통합 선발로 시행된다.

경찰청은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인원과 시험 일정 등을 공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인원은 공개경쟁채용 6112명(경위 공채 50명, 순경 공채 6062명), 경위 이상 경력경쟁채용 58명, 경사 이하 경력경쟁채용 438명으로 구분된다. 순경 공채는 상반기 3202명, 하반기 28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순경 공채는 올해부터 남녀통합선발 방식으로 전환된다. 당초 경찰은 여성 정원을 전체의 20% 안팎으로 선발해왔다. 이번부터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특정 성별이 최소 15% 이상 선발되도록 운영된다. 체력 시험 방식도 바뀐다. 새 순환식 체력검사는 점수제가 아닌 합격 또는 불합격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녀 모두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로 구성된 5개 코스를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합격이다.

경찰청 [연합뉴스]
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14일에 실시된다. 이후 체력 적성검사, 면접 시험 등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2일에 실시되며, 12월 11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전문 경력자를 선발하는 경찰경력경쟁 채용 중 변호사(경감) 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증가했다.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는 경장 계급에서 경사 계급으로 상향됐으며, 채용인원도 30명으로 작년보다 20명 증가했다.

사회적 기여자에 대한 문턱도 낮춘다. 그간 경찰공무원 채용에는 국가유공자 자녀 등 취업지원대상자에 대한 가점만 부여됐으나, 이번에는 의사상자 등에 대한 가점(만점의 3% 또는 5%)도 신설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순환식 체력검사를 포함한 채용시험 각 절차를 지속해서 살피고 준비하겠다”며 “우수한 신임 경찰관이 선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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