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은 좋은 아이, 엘 클라시코 싸움은 거기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 '캡틴', 화해 신호?

김현수 기자 2026. 1.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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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카르바할이 라민 야말과의 갈등이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 "레알 '캡틴' 카르바할이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팀의 집중력, 라이벌에 대한 존중, 개인적 기록 등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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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바 바르사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다니엘 카르바할이 라민 야말과의 갈등이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상대한다.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엘 클라시코다. 지난 10월 27일에 열렸던 엘 클라시코는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해당 경기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뜨거웠다. 바르셀로나 '에이스' 야말이 경기 전 레알 앞두고 "레알은 항상 속임수를 쓴다"라며 도발적 발언을 했기 때문. 이에 자극받은 레알 선수단은 의기투합하며 승리를 다짐했고 결국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치열했던 승부가 끝났지만,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였던 두 팀은 종료 후에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카르바할은 일전 야말의 발언을 문제 삼아 "넌 말이 많다. 어디 한 번 계속 말해 봐라"라고 비난했다. 이를 들은 야말은 "밖으로 따라 나와라"고 맞받으며 분위기가 한층 격해졌다. 주변 선수단의 만류에 신경전은 종료됐지만 이 사건 후 야말과 카르바할은 자신의 SNS에서 서로를 언팔로우하며 불화가 이어졌다. 같은 스페인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잡음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마주하게 된 양 팀. 레알 주장 카르바할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 "레알 '캡틴' 카르바할이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팀의 집중력, 라이벌에 대한 존중, 개인적 기록 등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카르바할은 "내일은 우리에게 중요한 날이다. 우리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서 이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 이번에 우승하면 개인적으로는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클럽 역사상 최다 우승 선수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이 경기는 나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야말과의 사이에 대해서는 "모두 아직 그 사건을 잊지 않았을 것 같다(웃음). 야말은 아직 어린 선수다. 엘 클라시코 직전 며칠 동안 그가 완전히 옳지 않았던 점도 있긴 했지만, 그뿐이다. 모든 선수는 자신의 클럽을 지키려 한다. 야말은 좋은 아이다. 물론 내일 경기에서 잘되길 바라진 않지만 거기서 끝났고, 더 이상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한편, 서로의 SNS를 언팔로우했던 야말과 카르바할이지만, 카르바할은 현재 다시 팔로우를 해 놓은 상태다. 과연 이번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계기로 두 선수 사이의 갈등이 해소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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