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구국의 영웅”…‘마두로 축출’ 베네수 증시 169%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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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후 베네수엘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종합지수(IBVC)는 6009.58로 마감해, 지난 일주일 새 169% 폭등했다. 마두로 체포 작전 이후 베네수엘라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급격히 늘어났다. 국채 가격이 8년새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으며, 베네수엘라 현지 증권사에 베네수엘라 주식 투자 방법을 묻는 외국인 문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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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해제·에너지기업 복귀에 베팅
국채도 급등…월가 베네수ETF 채비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축출 후 수감자 석방을 기다리는 가족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mk/20260111110003782kess.jpg)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종합지수(IBVC)는 6009.58로 마감해, 지난 일주일 새 169% 폭등했다. 지난 3일 미국의 마두로 체포 작전 이후 2배 이상 뛰었다.
독재정권 붕괴 이후 베네수엘라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끌고 있다. EBC파이낸셜 그룹은 “제재의 대규모 해제와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의 복귀에 대한 베팅”이라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 증시에는 약 40개 기업만이 상장돼 있고, 총 시가총액은 약 33조원(225억달러) 수준으로 한국전력과 비슷하다. 마두로 체포 작전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5일에는 13개 기업이 상한가(20%)에 도달해 거래가 중단됐다. 주식시장 규모가 작아 헤지펀드의 투기적 매수세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인 USS 이오지마호에 탑승한 채로 압송되는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트루스 소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1/mk/20260111113608626cvcd.png)
연간 물가상승률이 100%를 훌쩍 넘는 베네수엘라에서 현지 투자자들은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다. 베네수엘라 주가지수는 지난 1년 새 43배로 올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극심한 정치경제적 위험요인과 외환 통제, 외국인 투자자 관련 규제 등의 이유로 지난 2006년부터 베네수엘라의 신흥국 지위를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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