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여야 입 여는 강아지…사람이니? SNS 80만 뷰 부른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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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사는 동배 형제견 기린이와 짱이는 같은 날 태어났지만, 사는 방식은 정반대다. 보호자는 2018년부터 고모네 집 반려견들이 낳은 이 두 형제와 함께하고 있다.
11일 보호자 A 씨에 따르면 기린이와 짱이는 외모부터 다르다. 기린이는 머리가 큼직한 전형적인 푸들상, 짱이는 말티즈(몰티즈)에 가까운 얼굴 작은 미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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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인천에 사는 동배 형제견 기린이와 짱이는 같은 날 태어났지만, 사는 방식은 정반대다. 보호자는 2018년부터 고모네 집 반려견들이 낳은 이 두 형제와 함께하고 있다.
11일 보호자 A 씨에 따르면 기린이와 짱이는 외모부터 다르다. 기린이는 머리가 큼직한 전형적인 푸들상, 짱이는 말티즈(몰티즈)에 가까운 얼굴 작은 미남형이다. 성격도 대비된다. 짱이는 소심하지만 부지런하고, 일과가 정확한 '루틴 강아지'. 반면 기린이는 귀찮음과 게으름을 타고난 듯한, 느긋함의 화신이다.

기린이를 단번에 스타로 만든 건 따로 있다. 바로 간식 먹는 방식이다.
손으로 주면 절대 안 먹는다. 숟가락이나 도구로 떠서 줘야 입을 연다. 보호자가 밥을 먹다 "먹고 싶어 하길래 줘봤는데, 손으로 주면 고개를 돌리더라"며 숟가락으로 떠 주자, 그제야 입을 크게 벌려 받아먹었다고.

이 모습이 귀여워 SNS에 올렸더니 반응이 폭발했다. 계란을 간 하지 않고 밥에 비벼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영상은 조회 수 80만 회를 넘겼다.
댓글에는 "우리 집 상전도 이렇다", "아기 이유식 먹는 것 같다", "귀여우니 해달라면 해드려야죠", "우리 집 푸들도 떠먹여 줘야 잘 먹어요", "배운 강아지다"는 등 공감과 웃음이 쏟아졌다.
기린이의 취향은 확고하다. 간식으로는 간 하지 않은 계란 비빔밥을 가장 좋아하고, 이유식처럼 떠먹여야 한다. 과일은 포크로 찍어주면 얌전히 받아먹고, 고기도 쌈 싸서 주면 한입에 야무지게 받아먹는다. 그 모습은 보호자 표현대로 "아무래도 자기를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웃음이 나올 정도다.

물론 "사람 음식을 수저로 주는 건 안 좋지 않으냐"는 걱정도 있다. 이에 대해 보호자는 "매번 아니라 내가 먹을 때 어쩌다 간식처럼 주는 거라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보호자는 이렇게 약속했다.
"기린이랑 짱이가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이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다 갔다'고 생각하도록 해주고 싶어요. 내 전부인 기린아 짱이야, 사랑해"
◇ 이 코너는 뉴트로 사료와 그리니즈 덴탈관리제품 등을 제조하는 '마즈'가 응원합니다. 수의사와 공동개발한 아이엠즈 사료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마즈는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펫푸드를 선물합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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